도형의 오늘의 칼럼

정청래 날뛰다가는 반드시 넘어질 것이니 조심하거라!

도형 김민상 2024. 6. 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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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가 법사위원장이 되더니 뭔가 된 것으로 착각하고 날뛰고 있는데 넘어질까 조심하라! 반드시 지금처럼 날뛰다가는 반드시 넘어질 것이다.

 

국회 법사위가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은 정청래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하고, 정청래는 국민의힘 의원들 전부를 제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 싸움에서 누가 승자이겠는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놈이 승자일 것이다.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법 입법 청문회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당시 정 위원장은 “위원장이(내가)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어디서 그런 버릇을 배웠느냐” “토 달지 말고 사과하라”며 출석한 증인들을 10분간 회의장 밖 복도에 나가있으라고 퇴장 명령을 내리는 등 고압적인 청문회 진행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민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는 법사위의 고압적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정청래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했다. 

 

배 부대표는 “정 위원장이 퇴장을 언급하면서 국무위원을 겁박했는데 그런 일이 있어야 되겠느냐”며 “여야 합의 없이 진행된 청문회 일정이고 안건 상정도 마음대로고 증인·참고인도 합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압적인 자세로 밀어붙인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25일에는 법사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의사일정 합의 문제로 설전을 벌이며 유 의원에게 “그런데 성함이 어떻게 되느냐” “국회법 공부좀 하고 오라”고 했다. 유 의원이 이에 “위원장 성함은 누구냐” “공부는 내가 좀더 잘하지 않았겠느냐”고 맞받으며 회의가 정회되는 등 파행이 빚어졌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법사위를 법대로 진행했다. 나의 진행에 불법적 요소가 있었다면 국회법 몇조 몇항을 위반했는지 지적하라”며 “국회법 위반지적을 못할거면 법대로 진행하는 위원장석에 찾아와 막무가내로 의사진행을 방해 한 점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부터 하시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의사진행 방해에 대해 윤리위 제소 검토 및 국회 선진화법(퇴거불응죄)으로 고발할지도 검토하겠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앞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나도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나에게 쏟아낸 인신공격성 발언들에 대해 모조리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을 제소검토 하겠다”며 “한번 붙어보자”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