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명은 군인이나 학생이나 민간인이나 천하보다 귀한 것은 매한가지다.
문재인 정권 들어서 군인의 죽음에 대해서 세월호 희생자나 민간인 죽음과 너무나도 차별을 하고 있다. 군인이나 세월호 학생들이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한 것은 똑 같은 것인데 문재인은 너무나도 극명하게 차별을 두고 있다.
군인의 죽음은 표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자기편이 아니라서 그런 것인지 참 아이러니 하다. 어떻게 군통수권자가 군인들을 홀대를 할 수 있는 것인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문재인 정권 뿐 아니라 좌익정권들은 군인의 죽음에 늘 이런 식으로 홀대를 하여 왔고 그것이 아주 습관처럼 되었다.
북한 경비정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2002년 6월 29일에 우리 해군 6명이 전사를 했다. 이때 김대중은 다음 날인 6월 30일 한일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하러 일본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7월 1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때도 김대중과 이한동 총리, 김동신 국방장관, 이남신 합참의장 등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었다.
좌익정권은 군인들의 희생에 대해서 너무나도 가혹한 차별을 하는 짓을 연이어 하고 있다. 김대중 정권에서 제2연평해전 전사자에 대해서 홀대를 하여 왔던 전례가 있어서인지, 문재인 정권 들어서 군인들의 잇따른 희생에 문재인은 한 번도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8년 4월 5일 경북 칠곡군 유학산 부근에서 공군 F15K 전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하였다. 그리고 7일 두 조종사의 영결식이 엄수되었다. 그러나 이때도 문재인과 국무총리, 국방장관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영결식에 앞서 당시 송영무 국방방관, 정경두 합참의장, 이왕근 공군총장이 6일 두 조종사의 빈소를 찾아서 유가족을 위로했다고 한다. 왜! 영결식에는 이들이 참석을 못하고 일반 조문객처럼 조문을 했단 말인가?
2018년 7월 17일 포항 군부대 비행장에서 헬기가 추락해 해병대원 5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 있었다. 해병대원들의 순직한 영결식이 해병대장으로 열렸다. 20일 김정숙은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 ‘허스토리’라는 영화를 관람하러 가서 웃고 즐기는 사진을 그대로 청와대 트위터에 올렸다.
23일 영결식에 김현종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영결식장을 찾았다가 유가족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말았다. 청와대는 지난 17일 사고가 난 이래 23일 열린 영결식 전까지 분향소에 문재인과 이낙연 국무총리 조화만 보냈을 뿐 조문 인사를 파견하지 않았다.
그리고 조문기간이 끝나고 영결식장에 그것도 일개 비서관을 파견하는 짓을 하였다. 이렇게 하자 유가족들이 “조문기간이 끝나고 나서 뒤늦게 영결식장을 방문한 것은 조문이 아니라 모욕”이라고 청와대를 비판하고 청와대 대표로 참석한 비서관을 돌려 세운 것이다.
이렇게 유가족들이 분노를 하자. 23일 오후 문재인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영결식에 우리가 참석하지 못했지만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며 “다시 한 번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로만 떡을 하는 짓을 하였다.
김정숙의 20일 영화 관람을 두고서 순진 박재우 상병의 고모인 박영미 씨는 열결식장에서 “ 외국에선 한 장병의 생명도 헛되이 다루지 않는다”면서 “5명이 숨졌는데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아내로서 김정숙 여사의 영화 관람이 과연 적절한 처신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민주당 지도부도 역시 영결식장이나 분향소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들은 세월호에 대해서 어떻게 했는지는 폐일언해도 국민 여러분들은 다 아실 것이다. 좌익정권과 민주당이 누구의 눈치를 보기에 대한민국 군인들이 순직하여 차려진 분향소나 영결식장에는 가지를 않는 것인가?
그리고 국민들에게 선동선전물로 사용하기 딱 좋은 호재 거리였던 세월호는 지금까지 노란 리본들을 가슴에 달고 선동선전의 호재로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지 않는가?
이런 가운데 25일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6개월간 파견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해군 ‘최영함’ 입항 행사 도중 홋줄(정박용 닷줄)이 끊어져 승조원 최종근 병장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최 병장은 전역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이런 변을 당했다. 그러자 정부는 순직처리를 하고 하사로 추서를 했다. 그리고 27일 해군 작전사령부장으로 영결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과 이낙연의 조화만 보냈고 이들은 역시 장례식장을 찾지 않았다.
이렇게 문재인이 군인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홀대를 하면서, 민간인들의 사고로 인한 죽음에는 애도를 표하고 현장을 찾는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 민간들의 죽음에는 표가 걸렸다는 것이고, 군인들의 죽음에는 표하고 상관없다는 것인지 참으로 군통수권자로서의 자격이 의심되는 짓을 하고 있다.
세계 군 통수권자 중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된 군인을 직접 찾아 조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보가 최우선인 한국의 문재인 군통수권자은 매번 조화만 보내고 총리도 조화만 보내는 것으로 갈음하고 있다.
문재인은 취임한 후 북한의 서해 도발로 순국한 우리 장병을 추모하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도 불참하고 있다. 그러나 화재나 낚싯배 사고 등 민간인 희생에는 대응을 전혀 다르게 하고 있다.
2017년 제천화재 현장은 화재 발생 22시간에 방문하였고, 인천 낚시배 사고 때는 국무회의에서 단체 묵념까지 했다. 그러면서 어찌 된 일인지 순직 용사들에게만 인색하게 대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북한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김정은 쇼를 다시 하려고 하는데 김정은이 싫어하는 일은 무조건 피하고 보자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북한이 우리 군 관련이라면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상황이다 보니 이걸 피하기 위해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요즘 국방부는 대한민국 국방부가 하는 짓이라고는 거리가 먼 짓을 하고 있다. 국방부 수뇌부가 북 눈치를 보는데 여념이 없어서 한 술 더 떠서 북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서해 도발에 대해 “불미스러운 충동”, “일부 이해할 부분이 있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부 대변인 같은 말을 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전방 GP 철거와 북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거론하며 “남북 군사합의를 폐기해야 한다”고 하자 국방부는 “군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는 무분별한 발언”이라고 반박을 했다.
지금 군사기를 저하시키는 세력은 바로 문재인 정권과 여당 그리고 국방부가 하고 있다는 것은 진정 모르는 짓을 하면서, 군통수권자가 군인의 순직을 하찮게 여기고 조문도 하지 않는 것만큼 군사기를 저하시키는 짓이 어디 있는지 국방부와 문재인은 답을 하기 바란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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