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려면 오히려 5년 임기도 짧다”고 말했다.
문재인은 지난 11월 26일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경제를 망치고 안보를 망쳐 온, 이 거대한 가짜 보수 정치세력을 횃불로 모두 불태워버리자”고 격한 어조로 연설을 하였다. 그는 또 “반칙과 특권, 부정부패 모두 일소하는 대청소를 하자”고 정권교체를 강력하게 주문을 하였다.
그리고 박 대통령의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이 되면 “그 다음에는 혁명 밖에 없다”며 정부를 전복시키는 혁명을 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 사람은 취중에 진담이 나온다고 했다. 사람은 평상시 생각이 말로 나오고 그 말은 행동으로 옮기는 힘이 있다고 했다.
문재인은 평상시 생각으로 보수를 불태워버리고 혁명정부를 세우는 것을 품고 있었는데 촛불로 흥분이 되어서 절제를 못하고 그 생각들이 말이 되어 나온 것이고 말이 나왔으니 이제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하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다.
문재인은 29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5주기 추모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려면 오히려 5년 임기도 짧다”며 임기단축에 대한 개헌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은 “지금(차기 대통령) 3년 임기 단축을 말한다면 다음 정부는 그야말로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하기 위한 과도정부라는 의미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지금 임기단축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임기단축은 앞으로 개헌이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결정됐을 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니깐 문재인은 임기단축에 대한 개헌을 반대하고 오로지 보수세력을 불태워버리기 위해서 5년간 제왕적 대통령으로써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촛불민심을 이용하여 인민재판식으로 자기에 반하는 세력들은 전부 대청소를 하겠다는 것이 본심이라는 것을 오늘 또 밝힌 것이라고 추정을 한다.
사실은 지금의 이 혼란을 가져온 주범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필자는 굳이 나눈다면 친이계가 맞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반공으로 김정은 정권을 물리치고 한반도를 자유통일을 시키자는 주의자이다.
이 혼란의 주범이 왜!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하느냐면 문재인이 “구시대의 적폐청산 그리고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건설에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이념은 없고 중도실용주의 노선을 채택하겠다고 한 것이 바로 구시대의 적폐청산을 하지 않고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건설하지 못한 것이 지금의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김대중 정부의 각종게이트 청산과 노무현 정권의 각종케이트 청산을 하였더라면 이명박 정부의 광우병 시위도 없었을 것이고, 현재의 촛불시위도 없었을 것이다. 무슨 바람으로 전 정권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폼을 잡았다가 북한산에 올라가서 아침이슬을 듣고 서 눈물을 찔찔 짜는 짓을 해더란 말인가?
이명박 정권에서 노무현 정권의 바다이야기만 제대로 청산을 하였더라면 문재인이나 친노빠들이 지금 정치권에서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촛불을 들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김대중 정권의 각종게이트 중에 하나만 지금처럼 특검도 하고 청문회도 하였더라면 김대중은 지금쯤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튼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을 하지 못하니깐, 오히려 청산의 대상들에게 거꾸로 구시대로 몰려서 청산의 대상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청산을 해야 할 때 청산을 하지 못하면 거꾸로 청산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구시대의 적폐청산을 못하였더라면, 박근혜 정부에서라도 구시대의 적폐청산을 시도했어야 하는데, 박근혜 정부도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구시대 적폐청산을 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가 지금 정치판에서 대청소가 되었어야 할 대상들에게 오히려 대청소가 되게 생겼으니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이제 구시대의 적폐청산 대상들에게 반격의 빌미를 제공하여 이제는 거꾸로 적폐청산의 대상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고, 적폐청산 대상들로부터 탄핵소추가 되어서 지금은 청와대 구중궁궐에서 대통령으로써 아무 권한도 행사하지 못하고 유폐되는 신세가 되었다.
문재인은 이제 촛불민심만 민심이라고 하면서 자기가 대통령이라도 된 듯한 착각 속에서 지금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5차 촛불시위에서 보수세력을 불태워버리자고 한 말이 진담이었다는 마각을 들어내고 있다.
문재인이 말하는 대청소할 대상과 구시대의 적폐청산 대상은 불을 보듯이 보수세력들일 것이고, 현재 새누리당 의원들과 당원들일 것이다. 보수세력을 불태우는 대청소를 하고 모든 것을 자기 손에 권력을 쥐고서 마음대로 대한민국을 농단하겠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문재인이 이렇게 구시대의 적폐청산 보수세력들을 불태우는 대청소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에 헌법재판관과 대법원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임명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지금은 못하게 되지 않았는가?
이 두 헌법기관의 수장을 내년에 대통령에 당선되는 분이 자기 측근으로 임명을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자신감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면 내년에 대통령에 당선되는 사람이 대법원장과 헌법소장을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정권교체가 이루어져도 대법원장은 전임 대통령 임기 말 5개월 전인 9월 달에 임명을 하면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고, 대법원장의 임기는 6년이기 때문에 후임 대통령 임기 말에나 가서 대법원장을 자기 사람으로 임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 말 5개월 전에 임명한 이용호 전 대법원장이 이명박 대통령 임기말 9월 달까지 대법원장 노릇을 하면서 좌파들을 전부 심어 놓아서 지금 사법부가 좌편향 판결을 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깐 좌파 정권 10년이었지만 대법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인물로부터 17년간 좌익들이 대법원장을 한 것이다. 그 피해가 고스란히 탄핵 정국에 나타나고 있으며, 좌파 때 임용된 판사들이 청와대 근처까지 시위대의 행진을 허락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박근혜 대통령은 대법원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물러나야 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문재인이 노리고서 내년에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대법원장을 자기 사람으로 임명을 할 수 있다고 보고서 구시대의 적폐청산과 보수 세력을 불태우는 대청소를 하겠다고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정이 된다.
그러므로 보수세력들은 문재인에게 불태워지는 대청소를 당하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내년에 정권교체만은 당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기각이 되어서 대법원장을 임명한 후에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는 것도 보수세력들이 불태워지지 않는 방법일 수도 있을 것이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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