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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종은의 야권통합 한 방에 훅 갔다.

도형 김민상 2016. 3. 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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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새민련을 탈당할 때 이미 총선 전에 통합 쇼는 예정됐다.

 

필자는 20151214안철수 신당 총선 단일화 쇼하는 것 아닌가라는 제하의 글에서 안철수가 20151213일 새민련에서 탈당했다는 이슈가 온 언론에 도배를 할 때, 이미 총선 때까지 신당 창당과 인재영입으로 뉴스를 점령하고 총선 전에 야권단일화 내지 통합 쇼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안 야권에서 탈당과 신당 창당 그리고 인재영입으로 서로 경쟁하면서 뉴스를 독점하며 유권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후에 슬그머니 총선 전에 야권단일화 내지 통합이라는 이슈를 만들어내서 극단적인 단일화내지 통합 효과를 보려고 할 것이라고 필자는 예측했었다.

 

안철수 국민의 당 공동대표는 작년 12월 새민련을 탈당할 때부터 줄곧 선거 연대는 절대 없다고 말을 해왔으나, 그동안 철수 행적을 보면 이것이 그대로 지켜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필자가 작년 1214일날 총선 전에 야권 단일화 쇼할 것으로 내다본 이유가 바로 더불주당의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단일화 명분으로 내세운 것을 들었다. 더불주당 김종인 대표는 32일 느닷없이 야권 승리와 정권교체라는 명분을 내세워 야권 통합을 제안했다.

 

김종인은 이번 총선에서 이기심에 집착하지 말고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 야권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어 그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야권이 반드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권교체와 총선에서 승리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선거 때만 되면 야권단일화 내지 통합을 들고 나온 구태정치를 보면서, 정말 국민의 여망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 야권이 반드시 단합되어야 한다는 발표를 한 것은 노구의 철새 정치인의 탐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진짜 국민의 여망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 국민의 여망은 현재와 같은 국회 운영이라면 국회해산 하라는 것이다. 국민의 여망이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당리당략만 있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국회의원 노릇하라고 야권에 투표를 하라는 것인가?

 

야권 통합해서 야권이 승리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야권이 총선에서 승리해서 박근혜 정부 실패하게 만들어서 다음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얄팍한 술수로 야권 통합을 선거 전에 노구의 몸으로 탐욕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들고 나온 취한 모습을 보며 연민의 정이 생긴다.

 

더불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필자가 지난해 탈당을 한 후에 통합을 할 것이면 그냥 당에 남아서 투쟁을 하는 것이 안철수의 정치생명을 지키는 길이 될 것이고, 선거에만 승리하기 위해 야권단일화 내지 통합을 하면 안철수의 정치인생은 철수하고 말 것이라고 예측한대로 될 것이다.

 

현재 더불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국민의당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은 막아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당 대 당 통합까지 언급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국민의당은 김종인의 야권 통합 한 방에 훅 간 모습을 보이며 자중지란에 빠졌다.

 

조선일보가 33일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김종인 제안에 전수조사를 해봤는데 안철수 등 3명만 반대하고, 나머지는 친노 청산 등 명분만 있다면 당 대 당 통합, 수도권의 야권 연대 등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 그런 제안을 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먼저 당내 문제부터 정리하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김 대표를 따로 만나 연대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냐고 묻자 제 생각은 이미 분명하게 말했다고 말은 했는데 더불주당에서 친노 문제가 해결되면 문제를 논의도 해보겠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나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은 안 대표와 달랐다. 천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새누리당의 압승, 과반을 저지해야 한다는 게 제 일관된 생각이라고 하면서 통합은 워낙 중대한 문제라서 더 논의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야권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무슨 짓도 할 수 있는 정당들이다. 분명한 것은 야권은 어떤 식으로든 총선 전에 통합 내지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것이 안 되면 수도권에서는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은 선거에서 이기기만 한다면 무슨 짓이든 하는 야권에 대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을 가해야 한다. 국민을 현혹하기 위해서 탈당을 하고 신당을 창당하고 그 다음에 야권통합내지 단일화 쇼를 하는 야권에 이제는 국민 여러분들이 구태 정치쇼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필자는 안철수가 철수하여 신당을 창당한다고 할 때 총선 전에 또 야권통합이나 단일화 쇼를 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런 구태정치 쇼나 하는 야권에 이제 국민 여러분들이 선거에서 버르장머리를 고쳐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구태정치 단일화 쇼는 국민에게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보여주기를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