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고타마 붓다가 살인하라고 가르쳤는가?

도형 김민상 2015. 12. 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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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 속세로 들어오니 대통령도 처형하라고 외친다.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넘어 만용에 빠진자들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불교계 여중이 어찌하여 박근혜를 처형하라!는 피켓을 들고 민중들 속에서 궐기를 하는 것인가? 중은 원래 속세의 일이 싫다며 속세를 떠나 염불이나 외우면서 살겠다고 머리를 깎고 출가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어찌하여 여중은 속세로 돌아와서 염불 대신 박근혜를 처형하라!”는 피켓을 들고 외치고 있는 것인가? 고타마 붓다는 생물을 살생하지 말라고 해서 중들은 고기도 먹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대통령까지 처형하라고 피켓을 들고 외치기까지 하는가?

 

얼마 전에 중들이 식당에서 고기를 먹는 사진이 SNS 상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보았는데 중이 고기 맛을 알면 절간에 빈데도 살아남지 못하다고 하더니만, 이제는 파계승들이나 하는 짓인 사람까지 처형하라고 피켓을 들고 외치는 짓까지 서슴치 않고 하고 있다.

 

여중이 박근혜를 처형하라”!라는 피켓을 듣고 데모대에 끼어서 외치는 대한민국 어디까지 봐주고 넘어가야 한단 말인가? 여중이 든 박근혜를 처형하라!”는 피켓은 박근혜 대통령을 형벌에 처하라는 것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을 사형에 처하라는 것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121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3차 민중총궐기는 겉으로는 문화제였지만 막말 구호 등장으로 봐서 여중이 든 박근혜를 처형하라!”는 피켓과 외침은 분위기상으로 봐서 그냥 형벌에 처하라라기 보다는 대통령을 사형에 처하라로 보는 것은 더 옳은 판단이라고 본다.

 

1219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번 3차 총궐기는 문화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정치구호가 난무했으며, 특히 대통령을 향한 도를 넘은 막말 퍼레이드가 어김없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것이다.

 

이날 집회에서 일부 대학생들은 령도자 박근혜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했으며, 헬조선 주동이가 있으면 말을 해봐라며 박 대통령을 윈색적으로 비난하는 피켓과 플랜카드가 곳곳에서 발견됐다. 특히 여러 명의 시민과 그 가운데 여중이 끼어서 박근혜를 처형하라!”는 피켓를 들고 시위를 하였다.

 

시민들이야 원래 박근혜 대통령을 미워하고 반대해서 이런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한다고 하지만 여중은 자비를 설파하고, 용서를 설파하고, 살생을 하지 말라며, 어리석인 시민들을 중생하도록 인도해야 할 책무가 있는 여중이 박근혜를 처형하라!”는 피켓을 들고 외치는 짓을 하면 고타마 붓다가 참 장한 일을 했다고 칭찬을 해주겠는가?

 

어리석은 시민들을 중생으로 이끌어야 할 여중이, 시민들이 박근혜를 처형하라!” 피켓을 들면 못하도록 막지는 않고, 자기가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은 온 불교계가 욕을 먹어도 싸다 하겠다.

 

이날 3차 민중총궐기에서는 1차 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서 쓰러진 후에 이 궐기대회에 참가한 빨간 우비 입은 자로부터 2차 가격을 당하는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어째서 농민 등 집회 참가자를 중태에 빠뜨린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지만 처벌은커녕 사과 한마디 없다고 하는 것인가?

 

농민을 중태에 빠뜨리는 데 일조한 빨간 우비 입는 자를 1차 민중궐기 주체 측에서 신고를 해서 조사를 한 후에 사과를 하게하고 처벌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인데, 1차 민중궐기 주체 측에서는 어재서 정부 탓만 하고 이 자에 대해서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인가?

 

이번에는 문화제로 빙자한 미신고 불법집회를 한 것이므로 이들에게 불법집회에 따른 조사를 한 후에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의 주된 목적과 진행 내용, 참가자들의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문화제를 빙자한 미신고 불법집회로 판단된다고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미신고 불법집회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경찰은 1차 민중궐기 대회 때 쓰러진 농민을 2차 가격한 빨간 우비 입는 자를 체포해서 농민을 중태에 빠뜨리게 한 폭력행위에 대해서 조사를 해 처벌하여, 경찰 스스로 책임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아무리 자기들이 지지를 하지 않고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51.6%가 투표로 뽑은 대통령을 처형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 것이 문화제란 말인가? 이것은 문화제를 빙자한 불법 언어폭력시위이므로 이들을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만용의 죄로 다스려야 할 것이다.

 

아무리 광화문광장에서 김일성 만세를 불러야 표현의 자유라 하고, 광화문광장에 대형태극기 상시게양을 반대하는 사람이 서울시장으로 있다고 하지만, 여중까지 합세해서 박근혜를 처형하라!”고 피켓 시위를 하는 것은 도를 넘어선 표현의 자유이므로 이들을 전부 처벌하기를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