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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딸처럼, 박원순 아들은 왜 못하는 것인가?

도형 김민상 2015. 9.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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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과 그 아들은 병역의혹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이 틀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 아들 병역의혹에 대해서 고소를 할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딸처럼 자신이 먼저 DNA 검사를 자청해서 의혹을 해결하라는 식의 권면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똑같이 차기 대권 주자들의 자녀인데도 너무 대비가 되지 않는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딸은 먼저 검찰에 진정서를 내서 자신에게 제기되는 의혹을 풀어달라고 DNA 검사를 자청하고 검찰 청사에 자진 출두해서 모발과 소변 등을 재취하고 4시간에 걸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딸은 남편 이모씨와 함께 마약을 상습 투약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스스로 밝히겠다며 검찰에 자진 출두해서 모발과 소변 채취 및 DNA 검사를 자청해서 받았다.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을 조사해서 죄가 있으면 처벌을 하고, 마약 투약 사실이 없으면 이런 의혹을 퍼뜨린 이들을 찾아내 법적조치를 해달라는 했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죄가 없는 사람의 당당함이 아니겠는가?

 

성경에 보면 악인들은 마음을 약하게 하리니 그들은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기를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할 것이요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은 쫓는 자가 없어도 칼 앞에 있음같이 서로 천답하여 넘어지리니 너희가 대적을 당할 힘이 없을 것이요라고 레위기 2636~37절에 기록되어 있다.

 

또 솔로몬의 잠언 281절에 보면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라고 하였다. 박원순 시장의 아들은 시편27편의 전문을 아버지에게 보낼 것이 아니라 의인이라면 사자같이 담대하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딸처럼 자진해서 다시 한 번 사진을 못 찍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

 

박원순 아들이 여호와를 바라는 성도라면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인에게 병역비리 의혹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떳떳하면 여호와를 의지하고 바라면서 강하고 담대하게 나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박원순 시장도 아들이 아무런 혐의도 없고 그렇게 당당하다면 왜 국가기관에서 여섯 차례 검증 받은 것만 주장을 하나 여섯 번 검증 받았는데 왜 일곱 번은 받지 못하겠다고 무엇이 두려워서 우기는 것인가?

 

박원순 시장은 아들을 왜! 추석 명절에도 먼 타국에서 아버지를 대신해 성경에 의지해 기도로 두려움과 불안을 견디게 하는 것인가? 위에서 밝혔듯이 죄가 없는데 왜 사자같이 담대하지 못하고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며 두려움과 불안감을 갖고 며느리를 울게 하는 것인가?

 

박원순 시장의 아들이 죄가 없으면 사자같이 담대하게 나서서 여섯 번 검증한 것 딱 한 번 더 한다고 일곱 번 전 국민에게 공개하면서 공개재신검을 받고 나면 아내도 울지 않을 것이고, 두려움과 불안에 떨지 않고, 소재지도 당당하게 밝히고 숨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인데 무엇이 두렵고 불안해서 숨어서 아내까지 울게 만드는 짓을 하는 것인가?

 

박원순 시장은 아들이 공개재검증을 받지 않겠다고 자신의 아들은 감싸면서, 어떻게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의 아들 병역비리에 대해서는 가혹한 인신공격까지 하면서 공개신검을 참여연대 시절에 요구한 것인가? 이것이 국정감사에서 거론이 되자, 얼굴빛이 잿빛으로 변할 것이 아니라 아들을 공개재신검에 응하겠다고 했어야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에서 두 번이나 낙선한 이유가 무엇인지 잘 알 것이다. 바로 아들의 병역비리 문제로 국민들에게 버림을 받은 것이다. 박원순 시장도 아들을 공개재신검을 하지 못하면 대선에서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은 자명한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에 불출마하고 서울시장으로 만족하겠다면 몰라도 아들에 대해서 국민들의 요구는 공개재신검을 하자는 것이므로 대선에 도전하고 서울시장 임기를 무사히 마치려면 아들의 공개재신검을 받게 해서 아들도 두려움과 불안에서 해방시켜줘야 할 것이다.

 

혹자들은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문제가 세상에 최고의 이슈로 등장하게 해놓고서, 박주신을 등장시켜서 국면을 한 순간에 전환시키려 할 수도 있는데, 그때 가서 박주신이 병역비리가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

 

박주신이 공개재신검을 해서 진짜로 판명이 나면 그것은 박원순이 천운을 타고 난 사람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도 대통령 감은 아니라고 필자는 생각을 한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고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는 자리인데, 검찰의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것도 응하지 않고 박주신의 소재지도 알려 주지 않는 분이 어떻게 대통령감이 되겠는가?

 

대한민국은 법이 치리하는 국가이다. 대한민국 법을 조금 안다고 무시하는 박원순을 대통령 시켜줄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검사에게 아들의 소재지를 가르쳐 주지 않는 분이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필자는 아이러니하다고 본다.

 

자신이 대한민국 공권력과 법정을 모독하면서 어떻게 국민들을 법으로 치리하겠다는 것인가? 그러므로 박원순 아들 공개재신검에서 정상적으로 밝혀진다고 해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자격은 이미 상실했다고 본다.

 

박원순 시장과 아들은 병역비리에 대해서 떳떳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딸처럼 자신이 먼저 공개재신검을 받겠다고 법정에 출두하고 검찰 증인에 응해야 할 것이다.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김무성 딸은 떳떳하니 DNA 검증에 자신 있게 응하는 것이고, 박원순 아들은 떳떳하지 못하니 공개재신검에 응하지 않고 두려움과 불안에 떨며 아내까지 울고 살게 하는 것이 아닐까?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