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문재인, 메르스도 대통령 탓인가?

도형 김민상 2015. 6. 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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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관련 사과는 박원순 시장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새민련이 해야 한다.

 

메르스가 대한민국에서 창궐하게 된 것은 메르스에 대한 증상을 체험한 사람도 없었고 이 병을 치료해본 의사도 없었던 것이 이렇게 메르스에 대한 초기 대응에 실패를 하게 만든 주 원인이다. 메르스에 대해 지식적으로만 알고 실상에 대해서는 접해보지 않았으므로 인하여 초기 독감 증세와 같은 메르스 환자를 격리조치를 할 수가 없었던 점이 이렇게 메르스를 창궐하게 만든 것이다.

 

대한민국 의료진들은 세계 초일류 의료진들이라고 외국과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인정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왜 이렇게 메르스 초등대응에 실패를 하여 창궐하게 만든 것이냐 하면그것은 바로 메르스를 치료해본 경험이 대한민국 의사 중에는 한 명도 없었던 것이라고 필자는 본다.

 

경험은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메르스의 실패를 통한 경험은 이제 의료진들이 대한민국에서 메르스에 대한 두 번의 창궐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메르스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의료진들과 환자들을 돌보는 지원이 필요한 싯점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민련 문재인 대표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여·야·정의 초당적 협력체계 구성을 제안했다. 이것은 꼼수에서 비롯된 제안이라고 본다. 이제 대한민국 의료진과 정부에서 메르스의 실패를 통한 경험적 대응으로 메르스가 거의 종식되어 가는 싯점에서 다 된밥에 숟가락을 거져 올려 놓고 생색을 내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새민련에서는 메르스에 대한 대안을 한번도 제시하여 본적이 없으며 오직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국민들에게 성동질만 일삼아 왔었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상식도 모르면서 한밤에 느닷없이 허위사실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메르스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새민련이 이렇게 하고서 이제와서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메르스가 대한민국에 창궐을 하게 된 것을 전부 정부 탓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짓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메르스가 이렇게 확산된 것은 병원에 입원한 지인이나, 혈연이 있으면 병문안이라는 문화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고 본다. 환자의 쾌유를 빌고 위로해주기 위하여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는 참 좋은 문화가 전염병을 확산시키는데는 일등 매개체가 된 것이다.

 

이런 문화적 환경에서 정부에게 메르스 확산에 대한 초기대응 실패를 논하면서 사과를 하라고 나서는 것은 반정부 선동질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특별성명을 통해 "메르스 슈퍼 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었다"고 비판을 하였다.

 

그는 "정부의 불통, 무능, 무책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했으며, 민생 경제를 추락시켰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무능과 혼선만을 드러낸 장관과 보건 당국은 사태가 수습되고 나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문책도 요구했다.

 

그러면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이미 실패했고, 정부의 신뢰는 땅에 떨어져 더 이상 정상적인 수습이 어렵다"면서 "정부만이 아니라 여와 야가 초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 국회와 정부, 여야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뒷 북을 치고 나섰다.   

 

새민련 문재인 대표는 메르스 발명 초기에 이렇게 초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를 돕겠다고 나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정부를 성토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새민련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밤에 허위사실를 유포하면서 정부를 흔들고 국민에게 불안감과 공포심만 심어주고서 이제와서 초당적인 협력기구를 구성하자는 저의가 무엇인가?

 

새민련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기 이전에 먼저 초당적으로 메르스 해결을 할 의지 표현으로 추경예산 편성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정부의 요구대로 협조하겠다고 나왔어야 했다. 이제 메르스는 가는세월이다.

 

정부와 의료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 메르스가 종식되어가는 국면이 되니깐, 메르스 대책을 위한 여·야·정 협력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곤 하겠지만 이것은 다 된밥에 숟가락만 하나 얹어놓고서 생식을 내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문재인 대표는 메르스 대책을 위한 여야정 협력기구 구성을 제안하기 전에 박원순 시장의 허위사실 유포와 그동안 새민련에서 의료진들을 탓하고 명예를 훼손시킨 것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박원순 시장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소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검찰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경고를 하며 성토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고, 검찰에게 박원순 시장의 수사를 철저히 하여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서 법대로 처벌하라고 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당한 박원순 시장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를 한다고 하니 정치검찰이니 뭐니 하면서 수사를 하는 것이 말이 안 되는 짓이라고 성토를 하고서 이제와서 메르스 대책을 위한 여·야·정 협력기구를 구성하는 제안을 하는 것은 병주고 약주는 꼴을 새민련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새민련 문재인 대표는 홍콩에서는 여름 독감으로 인하여 4개월만에 500여명이 사망하고 아직도 확산세에 있으며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16명이 사망했고 23명이 중환자 실에 입원했는데 홍콩시장 책임이라고 하며, 정부 탓이라고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아시면 좋겠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