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박원순은 구치소 가는 것이 마땅하다.

도형 김민상 2015. 6.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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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한 사람을 사경에 헤매게 하고서 농담질이 나오는가?

 

박원순 시장이 지난 4일 한밤에 느닷없이 서울 삼성병원 의사가 35번째로 메르스에 감염되어 증세가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 대강당의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가든파이브 상가에서 식사를 하고, 개포동 재건축 조합원 모임으로 돌아다녔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 35번 의사 박모씨는 5일 박 시장의 허위사실 발표에 대해 반박을 하는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어제 정말 억울해서 더 아팠고 밤새 잠을 못 자 괴로웠다. 박 시장의 말대로라면 나는 의사회에서 제명당해야 한다. 의사가 격리 조치를 어기고 그런 짓을 하면 미친 놈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박 시장의 발표를 부인했다.

 

 

의사인 박모씨는 "저는 최선을 다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와 접촉한 분들은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불안감이 가중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으며 박원순 시장의 발표는 모두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밝혀졌다.

 

박원순 시장이 의사인 박모씨가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돌아다녔다고 한 상가나 개포동 재개발 조합원 모임에 참석해던 사람들 중에 한 사람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박 시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는 것이 증명되고도 남는 것이다. 

 

박원순 시장의 허위사실 유포에 지명된 의사인 박 모씨는 이후 가족들에 의하면 상당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3일밤을 잠을 못자고 메르스 병과 싸워야 했다. 그리고 35번 환자 박모씨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몸이 지친다"고 심정을 밝히고 지난 8일부터 폐렴이 악화되면서 에크모 치료를 받으면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

 

9월 2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때 위중한 상황까지 갔으며 심폐 소생술을 두 번 받는 등 사경을 헤매이던 삼성의료병원 의사 박모씨의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천만다행이란 말이 이럴 때를 위해서 나온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5일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측에서 박원순 시장을 허위사실에 근거한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하였다. 의사 박모씨도 일부 언론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메르스 사태에서 진료에 임하고 있는 의사들 전체의 명예와 자존을 심각하게 폄훼하였다"고 수사를 대검찰청에 의뢰를 하였다.

 

박 시장은 아차 싶었는지 6일 "의사인 35번 환자 역시 최전선에서 진료하던 의료진이었다"며 "시의 의도와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란 오해가 야기됐을 수도 있다. 그 일이 당사자와 의료진에게 마음의 상처가 됐을지 모른다.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였다.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고 서울중앙지검은 명예훼손 전담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4일 박원순 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지 등에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14일 중앙일보가 전했다.

 

이 사건은 본인이 사과를 한 사건이므로 허위사실을 했다는 증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사건이므로 검찰에서는 검토를 넘어서 수사를 하여야 한다. 검찰에서 수사에 착수하려고 검토를 하는 단계에서 새민련이 총 나서서 박원순의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옹호를 하면서 검찰을 성토하고 나섰다.  

 

새민련의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그외 여러 의원들까지 나서서 검찰에게 박원순 잡는데 총출동하고 있다며 검찰을 정치검찰이라고 성토를 하고 있다. 그리고 새민련 서울 지역 의원들은 19일 국회에서 서울시와 당·정 협회의를 열고 메르스 감염 의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박원순 시장을 격려했다고 6월 20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새민련 중진을 비롯해 그간 당의 메르스 대응 행보와는 거리를 둬 왔던 안철수 의원도 참석했다. 안 의원은 박 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기가막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비공개회의에서 "구치소에 가면 면회 오라"며 웃었다고 안 의원이 전했다고 한다. 이어 신경민 새민련 서울시당위원장이 "이번 사태는 서울시의 주도적 노력이 없었다면 아찔할 뻔했다. 검찰을 믿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누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하자 박 시장이 웃음을 짓기도 했다는 것이다.

 

의사를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사경을 헤매게 만들어 놓고서 지금 농담질이나 할 때인가? 그리고 구치소 가는 것이 자랑거리라고 구치소 가면 면회를 오라고 농담질을 하는 것인가? 박 시장은 아들 병역 비리에 대해서 진상을 밝히라는 사람들을 전부 허위사실 혐의로 고소를 하였다.

 

만약에 누가 허위사실을 유포해서 박 시장의 아들을 지금 35번 의사처럼 사경을 헤매게 했다면 박 시장은 벌써 고소를 했을 것이고 검찰에서 수사를 안 한다고 하면 새민련이 또 나서서 검찰을 성토하고 나섰을 것이다.  

 

새민련은 역지사지로 이 문제를 풀어봐라. 지금 박원순 시장의 아들에 대한 병역비리에 대해서 허위 신체검사라고 발표를 하자. 박원순 시장이 이들을 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하였다. 재판부에서 피의자들에 대한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박원순과 그 아들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공개  재신체검사를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박원순의 아들은 영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 박원순에게 불리한 것을 발표하면 허위사실이라며 고소를 하면서, 박원순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한 생명을 사경을 헤메게 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하니, 새민련이 나서서 검찰을 성토하고 서로 농담 따먹기나 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검찰은 새민련의 성토에 기죽지 말고 박원순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하여 그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구치소 가는 것이 어디 놀러가는 것인가? 면회 오라고 농담 따먹기나 하는 짓을 하는가? 박원순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한 사람의 생명을 위독하게 만들어 놓고서 웃음이 나온단 말인가? 

 

국민 여러분은 이런 박원순의 진면목을 바로 알아야 한다.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한 사람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가서라도 자기는 인기만 얻으면 된다는 박원순을 지도자 자격이 있다고 지지를 하는 국민 여러분들 역시도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간접 살인 미수 공범들이 아니겠는가?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