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노병?

도형 김민상 2015. 5. 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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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으니 나라는 꼭 국민들 전체가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대한민국에 패악질만 하는 종북좌파들의 반정부 운동으로 조용할 날이 없는 작금의 현실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6·25 참전용사인 프랑스 노병의 유언과 그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뭉쿨한 감동을 받았다.

 

1950년 11월 6·25 동란에 스무살 나이로 참전한 프랑스인 레몽 베나르씨는 평생 한국을 '제2의 조국'으로 생각해 왔다고 한다. 그는 평소에도 "내가 목숨을 걸고 지킨 제2의 조국,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그는 프랑스로 귀국한 뒤에서 자택에 늘 태극기를 걸고 "나는 한국 사람이야"라고 말을 할 만큼 한국을 사랑했다고 한다. 지난 세월호 1주기에 한국인이 태극기를 불로 태우는 퍼포먼스를 한 그 태극기를 자신의 집에 늘 걸어두고 "나는 한국 사람이야" 한 프랑스 노병의 이야기에 가슴이 뭉쿨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이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제가 바라는 것은 지금의 위대한 나라, 위대한 문명, 위대한 문화를 가진 한국으로 남아주는 겁니다"라는 유언도 남겼다고 한다. 그는 한국을 늘 제2의 조국으로 생각하며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유해는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에 의해 유가족들과 지인들이 그의 유해를 품에 안고 한국을 방문해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 되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그동안 전쟁 중 숨진 용사들만 안치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고인의 간절한 유언에 따라 최초로 안장 되었다. 안장식에는 그의 부인 니콜 베르나와 두 아들, 손자 등 유가족 4명과 가수 이승철,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그의 부인은 "남편은 한국에 훌륭한 아들이 있다고 늘 주변에 자랑했어요.핏줄은 아니지만 친 아들처럼 여긴다고... 그만큼 한국을 사랑했던 거죠"라고 말했다고 한다. 가수 이승철씨와 인연은 5년 전인 2010년 9월 열린 해외 참전용사 초청행사에 참석한 베나르 등 참전용사들에게 이승철이 자신의 공연 DVD를 선물하고 이메일을 보내면서 인연이 되어서 이듬해 4월 둘은 파리에서 만났다고 한다.

 

이승철씨는 "처음 만났을 때 베나르가 떨리는 목소리로 아리랑을 불러달라고 했던 게 생각난다"며  국경과 나이를 떠나 고인과 우정을 나눴던 이승철씨는 이날 유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흘렸다.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남의 나라의 전쟁이 참전하였고 그 후 그 나라를 사랑하게 되었고 늘 집안에 태극기를 걸어두고 자신은 한국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다가 숨을 거둘 때 자신을 한국 땅에 묻어 달라고 유언까지 남긴 그 노병의 한국 사랑에 정말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이 프랑스 노병이 그렇게도 한국을 사랑해서 자신이 죽으면 묻히고 싶어한 대한민국을 우리들은 지켜내야 한다. 그 노병이 지하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데 현실은 그리 녹룩하지만은 않다.

 

대한민국에는 북한 간첩이 5만명이 넘게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고 있으며, 종북들이 연이어 반정부 폭력 집회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들을 변호해주는 민주사회변호사회라는 민변 단체가 있어 대한민국 법치까지 무력화 시키려 들고 있다. 

 

학교에서는 전교조들로 인하여 애국심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반정부 세력과 좌파세력을 양산해내고 있으며, 사회에서도 정의가 이상하게 변질되어서 반정부 운동하는 것이 정의로운 행동이 되어 가고 있으니 이 어찌 6·25 참전용사가 죽어서도 한국 땅에 묻히고 싶어했던 한국이랄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은 세계가 지켜낸 국가이다. 세계인들이 목숨을 걸고서 지켜낸 나라를 절대로 북한과 공산주의 나라가 되게 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세계인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조국을 공산주의자들과 종북들에게서 지켜내야 한다.

 

조국을 지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김정은 목숨을 따오는 것만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을 사랑하고 지켜내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많이 생기면 그것이 곧 모여서 나라를 지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게끔 동기부여를 시켜줘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들이 대우받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면 자연히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종북들과 반정부 세력들이 발을 붙일 곳이 없게 되므로 나라가 지켜지는 것이다.

 

국방력으로도 나라를 지켜낼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지면 총칼보다 더 무서운 안보강국이 되는 것이다. 프랑스인이 목숨을 걸고 지키고 싶어했던 나라 그리고 죽어서도 그 사랑하는 나라에 묻히고 싶어했던 프랑스인으로 6·25 동란에 참전했던 용사의 한국 사랑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배워야 한다.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국·영·수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칠 것이 아니라, 이런 살아있는 한국 사랑의 미담을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쳐서 애국자들을 많이 배출해야 나라가 튼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나라가 없으면 나도 없다는 것보다 더 귀한 가르침은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어릴적부터 가슴에 심어줘야 한다. 요즘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보면 죽어서도 한국에 묻히고 싶어한 프랑스인 노병 故 레몽 베나르씨에게 부끄럽지 않는가?

 

정부는 대한민국을 이처럼 사랑하다가 죽어서도 한국에 묻힌 故 레몽 베나르씨의 한국 사랑 미담을 학교 교재로 채택해서 학생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표본으로 삼기를 바란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민주화 운동과 반정부 운동을 한 사람들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 나라가 되게 하기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