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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계파 타파 할 당대표 필요?

도형 김민상 2011. 6.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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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계파색이 없는 분이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이 정권교체를 하고서 3년 반 동안 계파 싸움으로 당이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후에 한나라당을 쇄신을 한다고 했는데 무엇을 쇄신했는지 모르겠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의 당 대표는 통합의 기치를 내건 홍준표 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차기 유력 대선 주자인 박근혜 의원 마져도 당의 통합을 주문하였다.

 

이 마당에 전당대회에서 당의 통합에 역행하는 소리가 들려 매우 안타깝다. 그동안 왜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버리고 선거에서 등을 돌린 이유를 아직도 모른단 말인가?  그 이유는 한나라당이 두나라당으로 서로 등으로 돌리고 싸움질만 했기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스스로 잃은 것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겠다고 당대표에 출마한 자들이 국민이 등을 돌린 짓을 또 하겠다고 나오니 정말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받아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를 당한 후에 정신을 차릴 것인가? 버스 지난간 후에 손드는 짓 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당을 통합 시키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계파 줄세우기를 시도해서 당권을 장악하려고 하는 계파가 있다. 이렇게 당권을 장악한들 돌아오는 것이 무엇인가? 자기 계파 몇명 더 국회의원 공천을 한들 국민으로 버림 받은 뒤에 낙선 될 것이 뻔한데 공천만 하면 당선이 된다는 보장이 있는가?

 

한나라당은 계파로 망했고 지금도 계파로 망해간다. 이승만 전 대통령께서 "흩어지면 망하고 뭉치면 산다"는 말을 한나라당 당원들과 지도부와 당대표 후보들은 뼈저리게 가슴속에 각인시켜야 한다. 어느 계파의 줄세우기로 당대표가 된들 통합이 안되고 서로 불신만 키워지면 망하는 것이 눈에 선하지 않는가?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는 계파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아니다. 한나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이다. 그러므로 당원 대의원들은 계파 대표성을 갖고서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는 배제해야 한다. 그것이 친이가 되었든 친박이 되었던 간에 계파 대표 인물은 한나라당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

 

계파 대표성을 갖는 인물이 대표에 당선되는 순간 한나라당은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다.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진 후에 후회해도 그 때는 이미 때는 늦으리가 될 것이다. 계파 대표성을 갖는 인물이 대표에 뽑히는 순간 두나라당이 되어서 공천 싸움이 시작될 것이 불을 보듯 명확하다.

 

특정 계파에서 합심해서 당 대표를 세운들 당의 통합하고는 거리가 멀다. 현재까지 한 지붕 두 가족 살림살이로 인하여 당이 무너진 것이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지금까지 잃은 것도 모자라서 또 그짓을 하겠다고 계파 줄세우기를 한단 말인가?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계파를 타파할 인물이 당대표에 당선되지 못하면 한나라당의 미래은 없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내년 총선 , 대선 하나마나 낙동간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것은 자명하다.

 

누구를 위하여 계파 줄세우기를 하는가? 무엇을 위하여 계파 줄세우기를 하는가? 계파 소속 당대표로 공천권을 많이 확보한들 국민의 신뢰을 회복하지 못하면 낙선의 바람이 태풍처럼 몰려올 것인데 뭣하러 공천권을 많이 확보하려고 하는 것인가?

 

이번이 한나라당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느냐 아니면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받느냐 갈림길이 당대표가 누가되느냐에 달려 있다. 당대표가 당을 통합시키지 못하면 모레위에 집을 짓고서 집이 견고히 서 있기는 바라는 꼴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한나라당의 당대표는 두 계파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홍준표 의원이 한나라당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계파를 타파하지 않고서는 한나라당의 미래은 없기 때문이다. 양 계파 대표성이 없는 홍준표 의원이냐 말로 한나라당 양 계파를 통합시킬 적임자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