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친박과 야당 공조로 정총리 해임하나?

도형 김민상 2010. 2. 8. 16:23
728x90

정운찬총리 해임건의안 통과를 야당과 친박이 공조한다.

 

정운찬 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친박과 야당의 공조로 통과되는 날 그날이 바로 박근혜의 제삿날이 될 것이다 노무현의 대못인 세종시를 한나라당에서 뽑아내자는 것을 한나라당의 친박이 야당과 공조하여 저지 시킨다는 것은 박근혜가 스스로 정치적 사망선고를 선택하는 것이다.

 

박근혜가 신의를 주장하면서 이율배반적으로 신의를 저버리고 야당과 야합한다는 그 자체가 이미 자기 스스로 도덕적으로 자중지란에 빠진 것이다 자기 당을 배신하는 행위를 하고서 한나라당에서 살겠다는 것은 서방질하고 이혼하지 못하겠으며 부적절한 혼인관계는 유지하겠다는 불륜녀와 다름이 없다.

 

야당에서 정운찬 총리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내겠다는 것자체가 포퓰리즘에 의한 선동을 하겠다는 발상에 일부 친박계가 동조론을 펴는것 자체가 이미 서방질을 한 불륜녀가 된 것이다 마음에 간음도 간음이라 했다. 어찌하여 총리 해임건의안에 동조를 하겠다는 발상을 하는지 개탄스럽다.

 

총리 해임 건의안을 야당이 국회에 제출하더라도 정상적인 여대야소로는 어린애 불장난에 불과하겠지만 현정국이 비정상적인 여대야소이므로 장담할 수 만은 없겠다 냉정히 따지면 지금의 정국은 여소야대의 정국이다 한나라당이 다수당이라지만 한나라당 내에 야당보다 더 강력한 야당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총리 해임건의안은 국회의원 재적(297명)의 과반수인(149명)의 찬성이면 가결된다 현재 총리 해임건의안을 동조하는 민주당 등 야당이 127석으로 친박계의원 50~60명 중 22명만 동조하면 총리 해임안은 국회 통과하게 된다 말은 여대야소로 불가능하지만 행동은 여소야대이므로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세종시 문제만 놓고 보면은 여소야대의 국회다 여소야대의 국회에서 친박이 동조하면 총리해임안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으로 일사불란하게 국회에서 해임안이 가결될 것은 뻔한 것이다 이지경까지 상황이 오게 된 것은 박근혜의 아집과 독선으로 한나라당의 당원 노릇을 하지 않고 해당행위를 한 것에 대하여 한나라당이 스스로 당헌당규를 지키지 않아 자승자박한 결과다.

 

이제 한나라당은 환골탈퇴의 각오로 해당행위자를 스스로 잘라 내야 한다 분당의 각오로썩은 살을 도려내는 아픔의 고통을 참고 거듭나지 않으면 중구난방으로 당은 오합지졸의 모습이 되고 말것이다 숫자만 많은 오합지졸로는 아무리 훌륭한 장수가 있다손 치더라도 야당과의 전쟁에서 백전백패하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상필벌을 철저히 집행해야 한다 신상필벌이 확실하지 않는 집단은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오합지졸에 불과하므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는 것이다 당헌당규를 잘 지키고 당에 이익을 준 사람에게는 상을 내려야 하고 당헌당규를 위반하고 당에 해악을 키친 사람에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해당행위에 대한 벌이 내려져야 한나라당이 강력한 지도체제로 일사불란한 형태의 강한 당이 될 것이다.

 

우선 먹기에는 곶감이 달다고 해당행위자에 대한 죄를 덮어두고 좋은게 좋은 것이라고 어물쩡 그냥 넘어가려 한다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거물인 박근혜라 해도 해당행위를 하면 국민이 원하는 용기 있는 짓을 한 추미애의원에게 민주당이 당론을 따르지 않았다고 징벌을 한 것같이 한나라당도 과감하게 징벌을 해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