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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파가 발목 잡고서 왠 발뺌?

도형 김민상 2009. 5. 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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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은 한나라당에서 친박이 발목이 잡은 것이 무엇이 있냐고 반문하는데 수첩공주께서 자기가 한말은 수첩에 기재를 하지 않는가 보구나? 그러니 이제 건망증이 올 연세가 되었으니 잊은 것인가 본데 본인이 기억을 상기시켜 주겠다.박근혜의원은 청와대에서 "도움을 청하면 원칙이 아니다, 손 내밀면 진정성이 없다"식으로 외면하기를 수도 없이 했다.

 

지난 2월초에 이명박대통령께서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중진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하면서 박의원의 57번째 생일을 축하해 케이크를 준비해 박의원의 생일 축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중진들이 힘을 모아주면 정부가 열심히 하겠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협조해 줄것을 당부 했다 하지만 박의원은 냉랭하게도 "쟁점 법안일수록 먼저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로 오히려 속도전에 제동을 걸고 나왔다.

 

박근혜의원은 이명박대통령께서 도움을 청하면 원치론으로 거절하고 손을 내밀면 진정성이 없다고 거절만 하는 모습으로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발목을 잡는 일을 서슴치 않게 하고 지금도 계속 발목잡기는 진행형이다 지난해 쇠고기 파동과 입법 전쟁등 고비마다 친박계는 야당에 필적하는 반대 세력이었다는 것을 보편적인 생각을 갖은 분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촛불집회로 정권의 기반이 흔들리던 작년 5월 박대표는 이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불법 집회 세력을 규탄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집회 세력을 두둔하는듯한 발언으로 "국민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한다 이것이 이념 문제는 아니다"라며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권퇴진을 외치고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현상에서 불법세력을 두둔하고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는듯한 발언으로 불법시위자들에게 "이념 문제가 아니다"라는 명분을 준 꼴이 되었다.

 

올 1월에는 한나라당 지도부가 법안 처리에 전념할 때 "한나라당 법안들이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또 한나라당의 법안 처리에 제동을 걸고 나왔다.또 작년 9월 정부로서는 한시가 시급했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을때 친박계의원 상당수가 불참했다 당시 친박계인 유승민의원은 "추경안에 반대했기 때문에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것도 친박계가 발목을 잡은 것이 아니라면 할말은 없다.    

 

올 4,29 재보선에서 친이 친박 진영간의 대리전이 된 경주선거에서 친박를 표방하고 나온 무소속 후보가 박의원 사진을 걸고 자기를 지지하는 것이 박근혜의원을 지지하는 것이라는 표어로 선거를 치를때 박근혜는 한나라당의 일원이고 한나라당의 전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무소속을 간접적으로 지지하는듯한 발언을 하고 무소속후보가 자기를 이용하는 행위에 아무 제지도 하지 않은 것이 한나라당의 발목을 잡은 것이 아니라니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

 

한나라당 의원들이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무소속후보를 지지하는 행위가 어떻게 한나라당의 발목을 잡은 것이 아니라고 나오는지 이해가 안된다. 친박쪽 인사들이 이번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지원 운동을 하지 않고서도 뻔뻔스럽게 공천이 잘못이라고만 향변하는 것을 보면 엿겨운 생각이 든다.

 

이런 일련의 행위를 보땔 박근혜의원은 진정 원하는 것은 차기 대권을 보장해 달라고 몽니를 부리는 것에 불과하다 박근혜의원에게 대권을 보장해주는 것이 진정성 있는 대우인가? 이것이 원칙이라는 것인가? 그러기 이전에 박근혜가 이명박정부에 먼저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매사 거부권만 행사하고 대권을 보장 받기 원한다면 그건 상식을 모르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에 먼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얻을 것은 얻어야지 협조는 하지 않으며 "손내밀면 진정성이 없다" 거부하고 "도움을 구하면 원칙이 아니다"하고 몽니만 부리는 것은 유치한 짓이다 박근혜의원은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에 발목을 잡은 것이 맞으므로 인정하고 더이상 발목을 잡는 짓은 안하는 것이 대권욕을 채우는 길일 것이다.

 

(사) 선진미래연대 www.mirae22.com 徒亨金玟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