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였다.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을 이겨내고 이 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도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 우리 당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똘똘 뭉치지 못하면 큰일 난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당을 이끌어갈 당 대표와 지도부가 선출될 것”이라며 “대통령이자 ‘1호 당원’으로서 국민의힘이 공감하는 민생 정당,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될 것이라 믿는다”며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을 이겨내고 이 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 우리 당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을 뒤로하고 여소야대 정국에서 당정 ‘원팀’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는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당과 정부가 단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시장경제 확립, 건전재정운영, 1인당 GDP 2026년 4만 달러 돌파 전망 및 한미 동맹 강화 등 성과를 언급했다. 하지만 갈길이 더 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할 일을 생각하면 밤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다.
그런데 아무리 일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일하기 어려운 정치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 한시 바쁜 경제 정책을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시작된지 두달이 돼가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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