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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성동 의원 임성근 구명 논란 경호처 출신은 이재명 경호 책임자였다.

도형 김민상 2024. 7. 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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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성동 의원은 임성근 구명 논란 단톡방의 보도에 경호처 출신이라는 A씨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호 책임자 송호종이였고, 박정훈 변호인인 민주당 보좌관 출신 김규현도 있었다는 것이다. 제보공작 정언유착이 의심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JTBC의 ‘해병대 골프 모임 단체대화방(단톡방)’ 보도에는 더불어민주당 보좌관 출신이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인 김규현 변호사 외에 지난 대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경호 책임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하는 방안을 논의한 단톡방 참여자들이 민주당과 관련 있어, 일각에서 제기하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은 ‘야당발 제보 공작’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해병대 골프 모임 단톡방’은 JTBC가 지난달 2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이종호씨와 청와대 경호처 출신 A씨 등이 작년 5월 초 채팅방에서 임 전 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추진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민주당은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임 전 사단장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이첩하려 하자, 골프 단톡방에 포함된 이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임 전 사단장 구명을 청탁했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씨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 등에선 A씨가 임 전 사단장을 알고 이씨가 김 여사와 과거

친분이 있었던 만큼, ‘임 전 사단장→A씨→이종호씨→김 여사’로 이어지는 구명 로비가 전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권 의원은 A씨가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경호 책임자라며 실명(송호종)을 공개했다. 권 의원은 “송씨는 이 전 대표 팬클럽 ‘그래도 이재명’ 대표발기인이자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경호 책임자였다. ‘제보 공작’ ‘정언 유착’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