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김정숙의 단독외교가 아닌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인도에 갔다.

도형 김민상 2024. 6. 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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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김정숙 단독외교라더니 특별수행원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를 다녀왔다. 정부 대표단장에 도종환 장관 이름 아래 특별수행원에 김정숙 이름이 적혀 있는데 기내식으로 6292만원 밥을 먹고 호화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이다.

 

“인도가 최초로 초청한 것은 김정숙 여사가 아니라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도 장관은 ‘정부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 것입니다.” (5월20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우리 정부 대표단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과 관련해 ‘인도 측이 방문을 요청한 것은 문체부 장관이었는데, 김 여사가 셀프 초청으로 인도에 간 것’이란 지적이 나오자, 민주당은 이 같이 공식 해명했다.

 

국민의힘이 1일 이런 해명을 정면으로 뒤집는 자료를 공개했다. ‘정부 대표단장’에 도종환 장관 이름이, 그 아래 ‘특별수행원’에 김정숙 여사 이름이 적힌 출장 명단이었다.

 

배현진 의원은 이러한 자료를 공개하면서 “영부인 단독 외교는커녕 장관의 수행원으로 타지마할에 셀프 참여해 4억 가까운 예산, 그중 6000여만 원은 공중에서 밥값으로 쓴 것”이라고 했다.

 

배 의원이 공개한 정부대표단 명단에 따르면, 당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단장을 맡았고, 김 여사는 특별수행원이었다. ‘공식수행원’은 주인도대사 내외였다.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2018년 9월 인도 측은 먼저 외교부에 이어 문체부 순서로 장관을 초청했다가, 한 달 뒤 우리 외교부로부터 김정숙을 초청해 달라는 갑작스러운 요구를 받고 10월 26일 다시 모디 총리 명의의 초대장을 보냈다”며 “초대장은 받았지만 중간에 끼어들었기에 김정숙은 도 장관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인도에 가게 된다”고 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명백한 ‘셀프 초청’에 전용기를 타고 원포인트 타지마할 관광을 하며 혈세를 펑펑 쓴 것으로도 모자라 영부인 단독 외교라 포장하는 것은 국민께 도의가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솔직해지시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