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서로 싸가지 없다는 인물들 새누리당을 떠나라!

도형 김민상 2016. 12. 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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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아직도 네 탓만 하면서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 계파분포도를 보면 친박계 의원이 53, 비박계 의원이 43, 비박계 당협위원장이 26, 중도 의원이 32명이라고 한다. 박 대통령의 탄핵에는 친박계 의원들 중에 20명 안팎의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의 탄핵을 놓고서 친박계에서는 비박계를 향해서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과 맞바꾼 배신과 역린 정치의 싱징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비박계는 친박계 핵심 의원 등 8명에 대해 탈당을 요구했다.

 

비박계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 최고위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 등 친박계 핵심 8명에 대대해 탈당을 요구했다.

 

비박계 황영철 의원은 이들 8인에 대해 국정을 농단하고, 민심을 배반하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규정했다. 비박계의 탈당 요구는 친박계가 의원 51명이 참석한 혁신과 통합연합모임을 만들고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탈당을 요구한 데 대한 전면 대응으로 보인다.

 

이렇게 새누리당은 자숙해도 모자란 판에 서로 네탓만 찾으면서 자중지란에 빠졌다. 이것은 국민과 당원들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상대에게만 모든 책임을 전가할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못할 것이 없다고 누워서 제 얼굴에 침 뱉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이렇게 서로에게 네 탓을 찾으면서 자중지란에 빠질수록 보수는 망하게 되어 있다. 박 대통령의 탄핵에는 비박계나 친박계 모두의 책임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박 대통령의 탄핵에는 친박들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친박들은 박 대통령의 측근들로 최순실이가 이렇게 국정을 농단하도록 감시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으로 자기들의 계파 수장인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받게 만든 원죄인들이다. 그리고 탄핵에 친박계 20명 안팎의 의원들이 동참한 것에 대해서 비박들만 배신과 역린의 정치를 했다고만 할 수는 없게 되었다.

 

비박계도 박 대통령의 탄핵을 막을 수 있는 명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야당 편을 들어서 박 대통령 탄핵에 동참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비박계가 야당에 세월호 7시간을 탄핵사유에서 빼야 한다고 요구를 하였다.

 

그러나 야권에서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도 탄핵사유에 포함을 시켰다. 정치는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정치의 상식도 깨뜨리고 비박은 왜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야당과 함께 탄핵에 동참을 해야만 했단 말인가?

 

그리고 야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국회에서 부결되면 의원직을 총사퇴하기로 했다고 했다. 비박계가 국민들 입장에서 생각을 조금만 신중하게 했더라면 박 대통령의 탄핵도 막으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국회해산을 추진할 수가 있었다.

 

필자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토요일마다 광화문 광장에서 군중심리를 이용한 야권과 민중(인민)들이 대통령을 강제적인 끌어내리기에 대해서, 군중을 동원한 민중쿠데타를 하는 것으로 중단하고, 대한민국 법대로 대통령이 잘못을 했다면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를 하였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대통령이 잘못하면 국회에서 탄핵을 시키면 되지만, 국민과 국가를 위하여 일은 하지 않고 당리당략만 내세우면서 맨날 싸우기만 하면서 고임금 저효율의 국회의원들에 대해서 국회해산을 시킬 수 없는 것을 개탄스럽게 생각을 하여 왔다.

 

이렇게 국회해산을 시킬 수 없는 것에 대해 개탄스러워 하고 있는 중에 야권에서 박 대통령의 국회 탄핵이 부결되면 의원직 사퇴를 하겠다는 주장에 대해서, 비박계에서 박 대통령 탄핵을 시키기 보다는 세월호 7시간을 탄핵사유에 포함시킨 것을 문제 삼아서 부결시켜서 조기 대선과 총선을 치르는 것으로 하기를 주장한바 있다.

 

국민들은 아마도 대통령의 탄핵보다 국회해산을 더 원한다고 본다. 요즘 새누리당에 실망을 하다 보니 박 대통령이 탄핵이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보수가 사는 길은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기각이 이루어지고 그 기세로 국가전복 세력들과 전쟁을 선포하고 남은 임기동안 종북세력을 완전히 뽑아내야만 보수가 살 것으로 보인다.

 

또 보수가 사는 길은 친박에서 싸가지 없는 놈, 비박에서 싸가지 없는 놈, 그리고 중도라면서 철새 노릇하는 정치인들을 몰아내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인물들로 신천지를 연상시키는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새로운 보수정당을 창당하는 것이다.

 

보수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보전하여 지킴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고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보수주의자란 무엇일까? 그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지키자는 세력들이 보수주의자랄 수 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번 박 대통령의 탄핵으로 보수를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라, 좌익 정당들과도 손을 잡을 수 있는 기회주의 정당이라고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친박은 김무성과 유승민을 배신자라며 당을 떠나라 하고, 비박은 8명의 친박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탈당을 하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대통령이 탄핵이 된 이 마당에도 계파싸움질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새누리당은 해체하고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정당으로 새롭게 탄생해야 나라와 보수가 산다.

 

대한민국에서 보수가 망한다는 것은 나라가 망한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보수가 살아야 나라도 살고 국민도 산다. 대한민국의 반만년의 보릿고개를 넘겨준 세력은 좌파들이 아니라 보수 세력들의 희생으로 가난의 상징인 보릿고개를 넘게 된 것이다.

 

보수를 대변한다는 새누리당은 이제 양 계파에서 싸가지가 없다는 분들은 나라와 국민과 보수 세력들을 위하여 자진 탈당하던지 아니면 출당조치를 하여 나라와 국민을 살리고 보수를 살리는 길을 선책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고 대통령이 탄핵 된 이 마당에 새누리당이 계파 싸움질만 하는 것으로 국민의 눈에 비춰지면 내년 대선은 물 건너간 것이고 보수 정당은 영원히 야당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잘못하면 나라를 북한 김정은에게 바치는 것을 눈 뜨고 바라볼 수밖에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