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싸우지 말고 갈라져서 보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라!
지난 4·13 총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야권 분열로 여권이 압승을 할 것이라고 했을 때 필자는 야권의 분열은 여권에 기회가 아니라, 야권이 결집하고 국민들의 견제심리가 작용해서 여권이 승리하더라도 겨우 과반수 턱걸이를 하거나 아니면 패배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필자의 예측대로 4·13 총선에서 여권은 제1당의 지위도 잃는 처참하리만큼 패배를 당했다. 필자도 이렇게까지 여권이 참패를 당하리라고도 예측하지 못했다. 물론 공천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이 실망을 준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참패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6년 말에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여당의 지위도 잘못하면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매일 네 탓 싸움질을 하고 있다.
이럴 바엔 차라리 새누리당은 친박·비박이 갈라져서 새로운 당을 창당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그리고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서로 선명성 경쟁을 하는 것이 어찌 보면 보수가 살길일 수도 있겠다고 본다.
어차피 내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결정이 되던, 기각이 되던 19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게 되어 있다. 보수가 분열되면 망할 것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어차피 야권도 분열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보수가 뭉쳐서 매일 계파 싸움질로 국민들에게 볼썽사납게 보일 필요가 없이 차라리 친박계와 비박계가 갈라져서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여 보수 세력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필요도 있다고 본다.
보수 세력들이 자기와 가치가 맞는 정당을 선택을 할 수 있게 폭을 넓혀 주는 것이 어쩌면 함께 뭉쳐 있으면서 매일 싸움질 하는 것보다는 보수가 사는 길일 수 있겠다 싶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란 대한민국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 보수일 것이다.
대한민국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역사를 지켜내는 세력이 바로 보수 세력일 것이다. 이번 촛불시위에서 자본주의 아웃이란 피켓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자본주의를 지켜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고,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와 현대사를 지켜내고, 북한을 하루속히 대한민국으로 자유통일을 이루겠다는 것과, 분배보다 성장을 앞세우는 정책을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는 보수 정당이 새로 탄생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비박계를 대표해서 탈당을 해서 새로운 당을 창당할 계획을 하고 있으므로, 친박들로부터 배신자라는 비박들이 나가서 새로운 정당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새로운 보수정당에 대해서 나름대로 가치를 듣기 좋게 부여를 하였다. 그는 “강조하고 싶은 것은, 헌법적 절차를 지키고, 국민에 대한 책임지는 게 보수라는 것”이라며 “이 나라의 경제·안보 위기를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이 믿고 의지할 새로운 보수 정당의 탄생이 지금 절실하다”고 말은 그럴 듯하게 하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보수 정당의 가치에 대해서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한미동맹과 시장경제 가치를 지키면서도 헌법적 가치를 생명처럼 여기는 보수, 잘못할 때 책임지고 주기적으로 스스로 개혁하는 진짜 보수정치 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맛에 딱 맞는 그럴싸한 주장을 하였다.
그러나 김무성 전 대표가 하나를 실수 하고 있는데 중도세력과도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좌파 정권이 탄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랄 수 있지만 지금까지 항상 정당에서 분란을 일으킨 존재들은 중도 철새 정치꾼들이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필자는 보수 정당이 새로 탄생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보수 정당끼리 선명성 경쟁도 하면서 사안에 따라서 야권이 합치를 하듯이 보수당들도 합치를 하면서 나가는 것이 한 지붕 아래서 네 탓이나 하면서 매일 만나면 싸우는 현재의 새누리당 보다는 훨씬 좋겠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이 분당을 하게 되면 필자가 주장했던 친박에서 싸가지 없다는 인물과 비박에서 싸가지 없다는 인물들이 탈당할 필요도 없고, 서로 갈 길을 가면서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며 나가는 것도 보수의 발전을 이루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정체되어 있는 물은 썩는다고 하였다. 보수가 새누리당에 모여서 계파 싸움질만 하면서 썩는 짓을 할 것이 아니라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선명성 경쟁을 하면서 서로 발전해가는 것이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더욱 좋을 것이라고 본다.
보수의 가치를 놓고서 새누리당이 분당을 한다면 보수 세력들도 자연스럽게 자기의 기준에 맞는 정당으로 모여들 것이라고 본다. 이리되면 필자도 보수의 가치를 확실하게 지키고 발전시켜 나갈 정당을 지지할 것이다.
쉽게 말해서 김정은이 모가지를 따겠다고 하고, 북한 김정은 정권을 멸망시켜 북한 주민들을 해방시켜주고 자유통일을 이루고, 대한민국에서 암약하는 고정간첩들과 종북세력을 몰아낸다는 정당을 지지하겠다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와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고,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현대사를 대한민국 정체성에 맞게 바로 가르치고, 분배보다 성장과 선택적 복지정책을 주장하는 정당을 필자는 지지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하루속히 분당하여 보수 세력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를 바란다. 이제는 보수 세력도 가치를 찾아서 선택하여 지지를 하게 하는 것도 보수 분열을 막는 길이고,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고 나라를 지키는 길일 것이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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