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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철새가 된 것인가?

도형 김민상 2016. 1.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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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존재 이유는 국가와 국민보다 당리당략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새민련에서 탈당을 한지 얼마나 됐다고 국민의당과 국민의회가 25일 전격 통합을 선언하고, 탈당하는 사람들을 잡지 않더니 더민당과 정의당이 범야권 전략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를 하는 짓을 하는 것인가?

 

더민당을 탈당해서 제3 지대에 머물면서 야권 통합에 힘쓰겠다고 밝힌 박지원은 탈당지에 잉크도 마르기전에 국민의당과 국민회의가 통합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와 천정배는 나머지 야권 신당과도 통합을 가속화 시키겠다고 했다.

 

이들이 바라는 대로 야권이 통합이 가속화 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이들은 절대로 신뢰할 수 없는 집단이라는 것만은 틀림없을 것 같다. 통합신당을 추진하며 호남 정치세력 통합을 주장해왔던 박주선 의원은 25일 국민의당과 국민회의가 통합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사전 협의 없는 천정배 의원의 국민의당 전격 합류로 호남 정치 복원은 어려워졌다며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25일 양측의 통합 선언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박지원·천정배 의원, 정동영 전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권노갑 고문 등을 접촉하고 설득한 끝에 지난 23일 천 의원과 회동해 먼저 박주선·천정배·정동영 3자 통합 추진을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한지 이틀만인 오늘 천정배 의원과 국민의당의 전격적인 통합 발표가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신뢰는 최고의 정치 자산이다. 상호 신뢰가 없으면 리더십은 말 자체가 모순이라며 신뢰의 바탕 위에서 통합 논의가 확산되어지길 희망한다고 천정배의 신뢰 없는 행동에 비판했다.

 

안철수와 천정배가 합친 이유가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를 했다. 정부·여당의 총선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서 통합할 것이면 뭐라 탈당을 하여 신당을 창당한다고 생쇼를 하였느냐 말이다.

 

이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총선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서 탈당을 하고 통합을 하는 것보다 당에 남아서 총선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옳은 명분이고 더 신뢰를 받는 길이 아닌가?

 

정부·여당의 총선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창당도 하기 전에 통합을 할 것이면서 왜 탈당을 한다고 쇼를 하고 신당을 창당한다고 생쇼를 한 것인가? 이것으로 야권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당리당력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새민련 탈당파들이 창당도 하지 전에 통합을 선언하자. 이에 질세라! 더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25일 회동을 갖고서 범야권 전략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단순히 야권연대, 후보단일화라는 협소한 의미가 아니라, 야권이 큰 비전과 가치 정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프로세스까지 야권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나누자는 차원이라고 했다.

 

이제 다음 총선은 큰 틀에서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기 위해서 야권통합세력과 야권전략적협의체 세력으로 삼분 되어서 치러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마 선거 막판에 가면 여당과 야권단일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한판 승부를 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야권에서 서로 치열하게 비판을 하고 탈당까지 하면서 신당 창당의 생쇼를 하고서는 결국은 하나의 야권 후보가 탄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도 탈당까지 하는 생쇼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안철수는 새정치를 하겠다며 정치선언을 하고서 지금까지 안철수는 온데간데없고 철수에 철수만 하는 짓을 하고서 또 새정치를 하겠다고 탈당을 하고서 구태의연하게 헌정치를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서 하고 있다.

 

야권의 존재이유가 새누리당의 총선 압승을 막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회가 후진국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야당은 정부·여당이 성공하면 총선에서 승리를 할 수 없으므로 정부·여당에서 추진하는 개혁정치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 정부·여당이 정책에 실패를 하게 하여 어부지리로 총선에서 승리를 하려는 꼼수 정치만 하고 있는 것이다.

 

야권이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정부·여당의 정책의 실패를 빌미로 어부지리 총선 승리를 기대하지 않고 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를 보려고 할 것인데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 없고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위하여 정치를 하니 정책은 없고 오로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여 정부·여당이 정책에 실패하게만 하려는 것이다.

 

안철수와 천정배 그리고 다른 야권 인사들이 탈당을 한 후에 새누리당의 총선 압승을 막기 위해 통합을 한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코메디도 삼류 코메디극을 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이런 삼류 코메디인들을 계속 지지를 하는 것은 같은 삼류 코메디인이 되는 것이고 스스로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 되는 것이다.

 

이제 국민들이 이런 신뢰할 수 없는 정치인들을 정치판에서 걸러내야 한다. 탈당을 하고 새누리당이 압승하는 것을 막는 것이 정치를 하는 명분이라는 삼류 야권정치인들을 이제는 국민들이 정치판에서 몰아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신뢰할 수 없는 철새정치인들 국민들이 정치판에서 싹 모아서 목포 앞바다로 몰고 가서 짠물에 정신이 번쩍 들게 해야 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