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강동원 의원 2012년 대선 개표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18대 대선이 끝나고 이제 19대 대선 주자들이 거론되고 있는 마당에 한심한 국회의원이 느닷없이 18대 대선에서 “개표 부정이 저질렀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통성이 없다”고 대정부질문에서 주장을 하였다.
새민련 강동원 의원은 지난 2012년 총선 때는 통진당 간판으로 전북 남원·순창에서 당선되어 통진당 분당 사태 때 탈당해 진보정의당으로 갔다가 지난해 3월 새민련으로 입당한 의원이다.
새민련 강동원 국회의원은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은 ‘투표하는 국민은 아무 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개표하는 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며 “박정희 대통령은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잡고,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말을 했다.
새민련 강동원 의원은 “18대 대선에서는 가장 악질적인 관권 선거개입이 있었다”며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가 박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고,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뽑아버린 국가범죄”라고 주장을 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이름으로 대법원장에게 18대 대선 무효 재판을 속개해 선거사범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고 북 치고 장구 치며 홀로 국회 대정부질문을 코메디 극으로 만들었다. 그는 “개표 조작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지만 그 사례가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고 앞뒤가 안 맞는 코메디언 같은 말을 했다.
새민련 강동원 의원은 본인 입으로 “개표 조작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지만”이라고 말을 하고서 마치 개표 조작이 있었다고 지적 장애인 수준의 말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새민련 문재인 대표는 “강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어제 대변인실에서 당 입장이 아니라 개인 의견이라고 논평을 냈다”며 “그것으로 답이 된 걸로 본다”라고 답했다.
새민련 대변인 또한 브리핑을 통해 “강 의원의 대정부 질문 발언은 철저하게 개인 의견이며, 당의 의견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 드린다”고 당과 무관함으로 빠져나가려고 진화에 나섰다.
새민련 문재인 대표도 자당 의원이 대정부 질문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는 알지 못했고 개인 의견으로 일축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슬그머니 넘어가려 하는데 대정부 질문 내용에 대해서 대표가 모르고 개인 의견일 뿐이라는 것을 누가 믿겠는가?
14일 KBS 9시 뉴스에서는 새민련 문재인 대표와 대변인의 개인 의견일 뿐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새민련 관계자는 “어제 대정부 질문에 앞서 대선 불복 논란을 우려한 동료 의원이 문제 제기를 만류했지만 발언을 강행했습니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이미 새민련 지도부는 강동원 의원이 대정부 질문에서 대선 불복 발언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추정이 된다. 새민련 문재인 대표는 당의 의견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대선 불복 질문을 왜 강력하게 막지 못하고 대선 불복 발언을 하니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는 것인가?
당의 의견과 전혀 관계가 없는 질문을 할 것으로 알려진 의원에게 대정부 질문을 그대로 하게끔 묵인한 것은 새민련 의견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개인 의견으로 새민련이 마치 대선 불복당이란 이미지를 갖게 만든 것이 사실이라면 강동원 의원은 출당조치를 취해야 한다.
새민련 강동원 의원은 국민들이 투표로 뽑은 대통령을 마치 개표조작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하는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이며,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치고 빠지는 빨치산 같은 행위를 한 것이다.
더군다나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순방 중에 대통령의 정통성을 문제 삼는 행위는 국익을 해치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4일(현지시간 13일 오후) 위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과연 국회의원의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만약에 새민련이 당과 아무런 상관없이 개인 의견으로 당을 곤혹에 치르게 만든 강동원 의원을 출당조치 하지 않고, 국회 윤리위에 제소해서 국민을 모독한 행위로 국회의원에 대해 제명처리 하지 않으면, 강동원 의원의 대선 불복 질문이 새민련이 동조한 발언이라고 생각을 하겠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이 강 의원의 주장을 개인적 차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정부질문에서 개인적 주장은 있을 수 없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대선 불복 발언에 동조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고 14일 KBS 9시 뉴스가 전했다.
새민련은 강동원 의원의 개인 차원의 의견이라고 해명을 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들은 새민련이 강동원 의원의 질문에 동조한 것이고, 강동원 의원의 질문이 새민련의 대정부질문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새민련이 동조한 것이 아니라면 강동원 의원을 국회의원에서 제명처리 하여야 할 것이다.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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