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北, 상추적인 말에 웬 호들갑인가?

도형 김민상 2015. 5.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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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애들이 언제는 분열 제거하고 평화통일로 가지 말자고 한 적이 있는가?

 

북한 애들은 언제나 한민족이 단결하여 평화통일을 가야 한다고 백번 천번 말하여 왔다. 그러나 그들은 말과 다른 행동을 하여 왔을 뿐이다. 앞에서는 평화를 얘기하면서 뒤에서는 언제나 무력남침을 준비하여 왔고 변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남한 언론들과 대통령 정무특보는 호들갑을 떨며 속보란다.

 

필자는 뉴시스 통신에서 속보라고 해서 남북관계에 무슨 획기적인 진전이라도 있는 것인가 하여 열심히 정독을 하고 보았다. 그러나 역시였다. 북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 자격으로 소련의 전승 70주년 행사 자리에 가서 잠깐 만나서 들은 것은 매번 앵무새처럼 했던 식상한 단골 메뉴 얘기였다.

 

김영남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자격으로 소련 전승 70주년에 참석해서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 윤상현 새누리당 위원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그 자리에서 아마 자연스럽게 남북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가 보다.

 

둘은 남북 정상들의 서신을 주고 받았는지는 아직 언론에서도 거론되지 않으니 모르겠고 남북 관계자 둘이 만나서 얘기 하면서 북한 김영남이 분열을 제거하고 평화통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윤상현 의원은 상투적인 저들의 말에 무슨 남북관계에 큰 진전이라도 있는양 호들갑을 떨고 있다.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밝힌 내용을 보면 러시아를 방문하는 동안 김영남과 3~4차례 단독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제 소개를 먼저 했고,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확고한 의지와 진정성을 피력했다"며 "그 분도 진정성과 의지가 모이면 잘 될 것이라라는 기본적 공감선 안에서(화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정성이 구체적 행동으로 표현되면 남북관계도 진전이 있지 않겠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쯤 되면 남한의 대통령 정무특보와 북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이 3~4차례 만나서 나눈 회동치고는 영 싱겁지 않는가?

 

북한 김영남은 그동안 북한이 보여온 상투적인 내용의 말만 되풀이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무슨 밀약이라도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우리가 진정성을 구체적 행동으로 표현하면 남북관계가 진전될 것이라고 말을 했다. 

 

우리가 언제는 북한에 진정성 없게 대한 적이 있더란 말인가? 북한이 언제나 진정성 없게 무엇을 숨기고 대화를 하다가 자기들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남한 탓으로 돌리고 대화의 문을 닫은 북한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앵무새처럼 남한의 진정성 있은 행동을 보이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북한은 주장했다.

 

이것을 보면 참 화가 치밀어 오른다. 우리가 왜 매번 북한에 대화를 못해서 안달을 하는 모습을 보이느냐 말이다. 우리가 무엇이 답답해서 북한과 대화를 못해서 저들에게 진정성 있게 구체적 행동을 표현하면 길이 열릴 것이란 답을 들어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북한 김영남이 말한 내용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언론에서는 속보처리까지 한단 말인가? 아무 진전된 내용이 없지 않는가?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소련가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서 객담을 나눈 것 뿐이 더 있는가?

 

북한에서 남한에 진정성을 얘기하는데 그것도 참 이상한 얘기이다. 남북관계에 있어 진정성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남북관계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하면서 북한은 핵을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잠수함 탄도 미사일을 만들어서 발사시험을 하면서 진정성 얘기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이런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여 진정성 운운하는 소리만 듣고서 무슨 큰 선물 보따리를 받았다고 언론에서 속보처리를 하며 이것을 자랑삼아 얘기하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황공하옵게 생각을 하고 선물 보따리를 받았다는 것인가?

 

필자는 지금은 북한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주고 받을 때가 아니고, 북한에서 서해 군사 분계선 도발 의지를 표현한 것부터, 잠수함에서 미사일 발사시험을 한 것과 계속적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 회초리를 들 준비를 할 때라고 본다.

 

그리고 북한과 진정성 있는 대화가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이 여권에서 있는한 남북관계에서 우리가 을의 입장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이번 소련에서 남북관계자의 만남만 봐도 우리가 북한을 상전대하듯이 한 것으로 을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전쟁 중이라도 적을 만나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한 쪽이 대화를 구걸하는 모습으로는 만나서는 얻고자 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들어서 북한과 대화를 못해서 안달을 하는 모습이 필자에게도 보이는데 북한이 순수하게 대화에 응하겠는가? 

 

적을 대화로 끌어들이려면 저들보다 월등히 앞선 힘이 있어야 한다. 현재 북한보다 우리가 비대칭 무기체계에서 뒤떨어지는데 저들이 우리가 대화를 하자고 한다고 순순히 대화에 응하겠는가? 저들보다 월등한 국력을 바탕으로 안보 강국의 위치에 올라서 있다고 한다면 북한에 대해 우리가 대화를 추진하지 않아도 저들은 대화를 하자고 나올 것이다.

 

북한에서 날린 무인비행기로 청와대 상공에서 몇 시간씩 사진을 찍어서 북한으로 보냈는데도 모르는 국방력을 보이고 있는데 저들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 순순히 응하겠는가? 잠수함도  우리는 13척 보유 북한은 70척 보유를 하고 있는데 매번 성능에서 앞선다고만 하지 북한을 앞선 것이 하나도 없지 않는가?

 

무인비행기에 대한 대비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으면서 큰소리만 치는 국방부 참 국민들은 불안해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무인비행기에 핵을 싣고 남한 어디에나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지 그 대책도 세우지 못하면서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니 북한이 대화에 응하겠는가?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북한이 대화에 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전략이 지금은 필요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박근혜 정부는 중국 눈치보기 그만하고 대한민국 안보만 생각하고 첨단무기 도입을 결정하기 바란다. 그래야 북한이 "맞설 용기가 있으면 도전해 보라"는 비아냥 거림을 받지 않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 

 

그리고 미국과 올 6월 정상회담에서 첨단무기 개발에 대한 족쇄를 풀도록 하기 바란다. 고체 로켓 개발을 아주 필수적인 선진 무기개발이므로 고체 로케 개발에 대해서 족쇄를 풀도록 하고, 무인 비행기 개발에 대해서도 톤 수를 대폭 상승시키도록 하고, 1000km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족쇄도 풀어내야 할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동북아에서 비대칭 무기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이웃국가와 대등한 위치에 도달하도록 미국과 협의를 해야 하며,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맞춰서 사드 배치도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의 상투적인 앵무새 발언에 일비일회하지 말고, 우리가 먼저 대화 구걸하지 말고, 그 시간에 안보강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기 바란다. 국방력이 약하면 이웃 강대국의 눈치보기를 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통해서 증명된 것이 아닌가?

 

김상중의 애국 광고 페러디가 지금은 꼭 필요한 시기이다. ▶나라 없이는 나도 없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나라는 꼭 지켜야 합니다. 나라를? 내가 어떻게? 먹고 살기도 바쁜데...! 어허! 꼭 대단한 일을 해야만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걸까요"?  정부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을 지키면 결국 대한민국까지 지켜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