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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조심하라!

도형 김민상 2015. 5. 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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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흥진비례(興盡悲來)를 경계로 삼아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바란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촌평을 하자면 여당이 잘해서라기보다 야권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라는 비평들이 나오고 있다. 우선 이번 선거에 앞서서 대형 이슈인 성완종 리스트 파문도 선거의 영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성완종이 새민련 문재인 대표만 잡았다는 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성완종 리스트로 인하여 보수세력이 위험을 느끼고 뭉치는 결과를 만들었다. 아마 대한민국 정치 지형상 항상 보수가 뭉치면 진보는 상대가 안 되었다. 그 결과를 야당이 알기 때문에 선거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 종북정당과도 야권 단일화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속설이 어느 정도 맞아들어간 선거 결과라고 본다. 성완종 리스트로 인하여 야권이 분열을 하지 않았다면 새누리당의 완승은 아마 기대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상완종 파문 속에서 여당이 패배할 수밖에 상황에서 야권이 분열해주면서 여당의 조직력이 승리를 이끌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은 이번 선거 승리에 도취돼서 부정부패에 연류되는 인사들이 앞으로 나오게 되면 내년 총선에서는 분명히 성완종 리스트까지 포함돼서 패배하고 말 것이므로 정부·여당에서는  절대로 성완종 리스트 같은 것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끔 부정부패에 대해서 경계를 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에서 내놓는 논평도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한 가운데서도 자축을 하면서도 승리에 도취하는 것을 경계하며 다가오는 내년도 총선을 승리하기 위해 국정개혁을 매진하겠다고 나오니 천만 다행이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항상 좋은일 다음에는 마가 끼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매사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이번 재보선 승리로 도취해 있다가 내년 총선에서 패배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새누리당은 자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년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다. 그 기간동안 민심은 수십번 바뀔 수 있다. 이번 여당의 재보선 승리로 인하여 오히려 국민들은 야당에게 힘을 실어주고 정부여당 견제론의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결코 착각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을 파악하고 국민이 뭘 원하는지를 살펴서 정부를 도와서 국정 개혁을 매진해나가야 할 것이다. 사람은 항상 선 줄로 착각할 때 넘어질까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내년 총선을 위해서는 이번 새누리당의 완승이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필자는 본다. 이번 새누리당 총선 승리로 인하여 진보 세력도 내년 총선에서는 결집을 할 것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와 같이 야권이 분열할지는 누구도 모른다.

 

만약에 야권이 단일화를 이루어서 총선에 임한다면 새누리당의 승리는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 승리로 도취돼서 조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실망시키는 짓을 정부·여당이 한다면 정권 심판론으로 야권이 단일화를 이뤄서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번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서 문재인 새민련 대표가 잘못 대처했기 때문에 새민련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 악재로 작용하여 문재인이 잡히게 된 것이다. 성완종 파문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두 번의 특별사면으로 인하여 국민들은 그 놈이 그 놈이라고 똑같이 본 것이다. 

 

또한 문재인 새민련 대표가 "청와대에서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이 없다"고 한 말에 대해서 국민들은 너무나 실망을 했다. 진실은 가리려고 한다고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고 해가 없다고 한다고 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듯이 진실을 세 치 혀로 가린다고 해서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진실은 꼭 밝혀진다.

 

국민으로부터 용서를 받으려면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해야만 용서를 받게 되는 것인데 진실을 숨기려고만 하니 국민들이 용납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새민련의 필패는 성완종 사건에 대해서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잘못 대처한 것도 한 몫을 했다. 

 

새민련 패배는 안일한 생각으로 성완종 리스트가 발생했으니 부정부패 세력의 심판론을 내세운 것이 잘못이다. 부정부패 세력이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단 말인가? 부정부패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도 아직까지도 한명숙이 국회의원 노릇을 하고 있는 새민련이 누구에게 부정부패 세력이라고 돌은 던질 자격이 있었던가?

 

그러므로 새누리당도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가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해서 표를 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일 것이다. 그래도 다시 한번 새누리당을 밀어줘서 국정 개혁을 마무리하여 국민들의 형편이 나아지고 일자리 창출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표를 밀어 준 것이므로 착각하지 말고 더 겸호한 자세로 민생 문제를 챙기기 바란다. 

 

새민련도 이번 패배를 거울삼아서 이제는 국론을 분열시키는 짓을 그만하고 정부와 협력해서 나라를 우선 발전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계속적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면 국민들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받을 것이고 새민련이 제1야당의 자리도 지키지 못할 것이고 호남에서도 버림을 받고 제2의 호남세력이 나올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