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한지붕 아래 두 가족 살림살이가 바람잘날 없구나? 박근혜의 몽니를 언제까지 저대로 지켜 보고 있으며 언제까지 박근혜의 눈치만 살피면서 대장부들이 오금을 펴지 못할 것인가? 계파로 나누어진 정당이 언제까지 살아남을 것으로 보는가? 그것은 추억속의 신민당을 거울 삼으면 해답이 나올 것인데 어찌 두루뭉실로 넘어가려고만 하는 것인가?
신민당의 계파는 옛날부터 구파 신파로 시작하여 김영삼 김대중 이철승 파로 나누이면서 계파 정치는 극에 달했다. 때로는 뭉치고 때로는 경쟁하고 하면서 박정희독재 정권에 대항하면서 살아남을 수가 있었다.그것도 지역을 담보로 하고 독재에 대항한다는 명분이 있었기에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그러나 결정적일 때는 언제나 갈라서는 운명을 맞이 한 것이 한 지붕 아래 두가족 계파 정당이다.
신민당이야 독재에 대항하여 강력한 야당의 존재성의 명분과 지역을 양분하여 그 지역의 맹주를 자임하는 자들이 있으므로 그래도 원만하게 존재를 할수 있었지만 그래도 자리를 놓고서는 경쟁하고 싸우는 것을 나는 어려서부터 보면서 자랐다.그런데 이파와 박파는 지역성을 대표로하여 갈라진 계파도 아니고 단지 같은 지지 기반에서 같은 지역에서 사람으로 갈라진 계파이다 이 계파가 한 지붕에 살면서 한통속이 될 것이라고 보는 자들이 정말 불쌍하고 가련해 보인다.
박근혜는 자기 사람에게 자리를 안주면 안준다고 몽니를 부리고 화합하자고 자기 좌장격인 김무성의원에게 원내대표자리를 합의 추대 형식으로 주겠다는데도 당헌 당규를 들고 나오면서 반대 의견을 피력한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당헌당규에 경선으로 하여 원내대표를 뽑는다 하여도 합의 추대가 가능한 것인데 이것이 당헌, 당규를 어긴다는 말로 반대의견을 이 시점에서 내놓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당장 청와대와 박희태 대표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박 전 대표의 진의 파악에 나섰다.박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청와대 회동이 끝난 뒤 (박 전 대표와 통화는) 시간상 도저히 안되겠고 간접적으로 전하도록 이야기는 했는데 참으로 골치 아프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당에서 잘하려고 했는데 당헌.당규를 어긴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서 "정치란 후보간에 조정도 하고 타협도 하는 게 비일비재하고 여러 방안도 있는데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가 됐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사실 당에서 김무성 원내대표 합의추대론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가고 있는 상황인데 참 난감하게 됐다"고 말했다.친이계 내부에서도 신중한 반응 속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친이계 핵심 의원은 "처음부터 박근혜 전 대표의 추인없이는 화학적 결합이 어렵다고 봤다. 이제 `김무성 카드'는 사실상 날아간 것"이라며 "당분간 두나라당으로 가게 생겼다"고 했다.
박근혜의 추인 없이는 불가능한 친박 김무성 원내대표 추대론은 한나라당의 현주소를 그대로 적나라하게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국민들 중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나누어서 지지를 하고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면 계파 따라서 이파는 후보에 상관없이 한나라당 후보에 투표를 하지만 박파는 후보에 따라 몽니를 부리면서 야당이나 무소속에 투표를 하거나 기권을 하니 무슨 수로 선거에서 이기겠느냐 말이다.
이명박대통령님과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의 패배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계파 소리가 나오지 않겠다고 하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계파가 있는데 자꾸만 원인을 부인하고 도망가려 하지 말고 계파를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데서부터 출발을 하여야 한다. 솔직히 계파를 인정하고 그동안 과오를 국민 앞에 반성하고 계파를 철저히 타파시키는 작전으로로 나가든지 아니면 자리를 대통령자리만 빼고 대폭 양보하던지 하는 방법으로 껴안든지 하여야 한다.
박근혜가 주는 떡도 먹지 않겠다고 나오고 계속 한나라당에서 몽니만 부리고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의 가는 길에 태클만 건다면 두가족 살림살이를 접어야 하는것 아닌가? 더이상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이참에 두집 살림을 정리하고 한가족만으로 똘똘 뭉쳐서 정국을 이끌고 나가야 한나라당과 이명박대통령의 정국운영에 희망의 빛이 보일 것이다.
이명박대통령께서는 농담으로라도 박근혜의원과 친박의원들에게 대통령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를 하였나 한번 물어보신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아마 열이면 일곱은 투표를 안했던지 다른 사람에게 투표를 했을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두집 살림 지금은 명분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계속 끌려가면서 사정을 할 것이 아니라 툭 털고 가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툭 털고 새로 다시 시작하시는 것이 희망이 보입니다.
(사) 선진미래연대 www.mirae22.com 徒亨金玟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