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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백신 실험대상이 아니면 국민은 실험대상이냐?

도형 김민상 2021. 2. 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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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맞는 문제의 본질도 모르는 것인가?

 

국내 도입 첫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에 대한 안정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부작용이 속출해 접종 중단이 되었고, 미국과 스위스에서도 승인이 보류되었고, 남아공에서도 변이에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오자 아프리카 국가들도 판단을 미루고 있다고 한다.

 

이런 백신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맞추려고 한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해서 서로 먼저 맞으라며 핑퐁게임이 점입가경이다. 세계 여러 나라 대통령들은 국민들 앞서 자신이 먼저 맞는 솔선수범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에게 먼저 맞으라고 했다고 정청래는 국가원수 모독이라고 나왔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기자회견에서 백신 불안감이 높아지면 먼저 맞는 일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 말을 지킬 때가 왔다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하시라고 주장을 했다.

 

그는 이이 대통령이 1번 접종으로 그간 청와대발(), 더불어민주장발() 가짜뉴스로 누적된 국민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 보건복지부 장관, 식약처장, 질병철장이 2번 접종으로 솔선수범하라 그래야 국민이 믿고 접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불한당 정청래 의원이 유 전 의원의 이같은 제안에 망언이라며 국가 원수가 실험 대상이냐 당신이 먼저 솔선수범해 맞지 그러시냐 국가원수에 대한 조롱이자 모독이라고 일갈했다.

 

이러자 대통령이 실험 대상이 아니면 국민은 실험 대상이란 말인가라는 원성이 국민들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그리고 야당에서도 원성이 쏟아졌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정청래 의원이)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다가 외려 부담을 줬다 국민은 대통령의 기미상궁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김웅 의원은 국민을 백신 기미상궁으로 쓰자는 말은 처음 듣는다 이제 국민의 4대 의무 외에 대통령을 위해 백신마루타가 돼야 할 의무도 포함될 것 같다고 질타했다. 또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대통령이 실험 대상이 아니면 국민은 실험 대상이란 말인가라고 했다.

 

그는 이어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을 실험 대상으로 조롱하는 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직접 맞으면서 접종을 앞둔 국민을 안심시켜 달라는 것이라며 백신이 안전하다면 대통령의 1호 접종은 청와대가 나서서 추진할 일이다. 대통령이 실험 대상이 아니라며 발끈하는 정 의원의 헛소리야말로 AZ 백신의 위험성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언급했다.

 

이러자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먼저 맞겠다고 나섰다.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정부가 허락한다면, 정치인이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 먼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1차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아니지만 백신에 대한 불신,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이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부산시장 예비후보도 여성 정치인 중에선 내가 1호로 맞겠다 백신 확보 실패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과 민주당이 먼저 맞겠다고 솔선수범을 보여야 하는데 다 숨었다. 무능한에 비겁함까지 보여주는 문 대통령의 행보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했다.

 

이렇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놓고서 문재인에게 먼저 맞으라고 했다고 실험 대상이냐고 정치권이 점입가경에 빠져 있는데, 이것은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여권에서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

 

문제의 본질은 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임상실험과 각국에서 이미 접종을 맞고 부작용 문제가 있다며 이 백신의 접종을 보류하거나 아예 승인을 내주지 않고 유럽연합(EU) 내 조건부 판매를 승인하며 접종 연령은 각국 판단에 맡겼다.

 

필란드는 70세 미만, 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스웨덴노르웨이는 65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 이탈리아는 55세 미만 접종을 권했다. EU 회원국들 중에서도 노르웨이는 65세 이상에겐 아예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스위스는 백신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프랑스는 이 백신의 접종을 중단시켰다고 한다. 이는 아트라제네카(AZ) 백신이 고령자에 대한 효능이 있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국민들에게 맞추겠다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국민을 백신 실험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백신들을 정부의 늑장 대처로 구입을 제때에 못하고 꿩보다 닭이라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구입하여 이것을 먼저 국민에게 맞으라고 하는 것이 정부가 할 짓인가?

 

작년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사망을 했는가? 어떻게 정부가 안전성도 검증이 되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 백신 맞는 것을 중단까지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국민에게 먼저 맞으라는 것인가?

 

그러므로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맞는 순서로 1번 문재인, 2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 3번 보건복지부, 식약청, 질병관리청 직원들, 4번 정세균 국무총리 순서로 솔선수범하여 맞고 아무 이상이 없다면 한 달 후에 국민에게 맞게 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하면 국민들도 안심하고 이 백신을 맞을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고 생명을 지킬 의무가 있는 정부가 국민을 위하여 이 정도는 해주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백신을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