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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계파 청산 못하면 안개처럼 사라진다.

도형 김민상 2016. 6.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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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신천지)라는 당명부터 한나라당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

 

한나라당을 왜! 새누리당(신천지)이라고 당명을 변경했는지 그 이유는 알고 싶지 않으나 새누리당이 되고서부터 계파 갈등이 더욱 심해졌다. 우선 비대위는 새누리(신천지)라는 소문이 있는 당명부터 한나라당으로 당명을 복원시키는 것이 좋겠다.

 

한나라당으로는 모든 선거에서 패배를 하지 않았는데 새누리당이 되고서부터 패배를 당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급기야 여당에서 국회의장도 맡지 못하는 처참한 총선결과를 받았다. 그러면 제일 먼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하는 일이 당명 변경을 추진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나가려고 시도하는 것이 지금까지 정당의 관례처럼 되었던 것이다.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했을 때에도 한나라당이 2011123일 디도스 사건으로 2011129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게 되고, 201214일 고승덕 의원의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 사건 등으로 당이 위기에 처하자. 2012126일 비대위에서 15년 만에 당명을 변경키로 결정하고 새누리당이 (신천지)라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당명을 변경하였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서 계파 갈등으로 처참하게 패배를 당했다. 여당이 헌정사상 초유로 제2당이 되는 수모를 당했다. 그리고 50여일 만에 비대위원회가 꾸려지기까지도 계파 갈등으로 네 탓만 하면서 싸웠다.

 

그리고 국회의장도 여당에서 맡지 못하고 야당 국회의장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자금의 이런 시기에 여당은 아직도 계파 싸움질로 도끼자루 썩는지 모르고 있다. 아마 20대 국회 원 구성을 하기 위해 여당 몫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뽑는 문제도 또 계파 갈등으로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도 상승세가 꺾이며 30% 초반대로 떨어지고, 새누리당의 지지율도 30%대를 넘지 못하고 29%대에 머물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10일 발표한 6월 둘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평가에서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지난주에 비해 13%가 내려갔다는 것이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새누리당은 그야말로 자중지란에 빠져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계파 싸움질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총선패배 후 50여일을 허비한 끝에 가까스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을 선임하고 당 체제 정비에 나섰다. 지난달 26일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내정자 자격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혁신 방향과 관련해 목적이 정당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혁신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만약 (당에)퇴행적 관행이 있었다면 과감히 깨뜨려야 한다고 강한 혁신드라이브를 예고했었다.

 

그는 이어 방법은 인적·제도적·물적 측면 등 모든 면에서 강하고 획기적인 쇄신 방안을 마련해 제대로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당이 공적 기관은 아니나 민주적으로 정통성 있는 국가 기간을 창출케 하는 자발적 조치이기 때문에, 정당은 국가와 국민에 보답해야 하고, 여기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은 국가와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해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아울러 그는 더 중요한 것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정당 구성원 사이에 화합과 통합을 하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을 맡은 이상 새누리당이 국민 행복과 안전, 기본권을 보장하는 국가기관을 창출하는데 참여함으로써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확실히 혁신하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었다.

 

새누리당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모래알 같은 새누리당을 한 용광로에 담아서 차돌바위로 만들어내야 하는 소임을 맡은 것이다. 그러므로 김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 분파 작용하는 세력들을 과감히 분쇄시키는 작업을 하여 하나로 만들어나가야 할 위치에 있는 분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9일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대 국회 첫 정책위크숍에서 계파 문제는 이제 정치 박물관으로 보내야 한다또다시 계파 타령을 하면 당은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라는 하나의 용광로 속에서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야 한다계파를 내려놓고 민생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여의도 정쟁에 매몰되지 않고 민생 현장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이란 지상 목표 앞에서 우리는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대선 승리의 한 길을 함께 간다는 동지 의식을 갖고 함께 뚜벅뚜벅 앞만 보고 걸어가자고 말했다. 정당의 존재이유는 정권창출에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 비대위는 20대 총선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새누리당을 잘 정비해서 계파 없는 정당의 모습으로 나가야만 대선에서 그래도 희망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친박·진박·비박으로 나뉘어서 도끼자루 썩는지 모르고 싸움질만 하다가는 정권창출은 물 건너가고 정권교체를 당할 것이다.

 

계파를 없애는 차원에서 새누리당 비대위는 당명 변경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이다. 새누리당의 당명은 이단 종파 신천지에서 따온 것이란 말들이 시중에 떠돌고 있는데 이 당명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당명부터 변경 검토를 하여 당을 하나로 화합시킬 수 있는 당명을 공모하여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 우선 당명을 변경한다는 것은 당을 쇄신시킨다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

 

당명부터 변경을 추진하는 것만큼 당을 쇄신하겠다는 큰 의지와 상징성이 별로 없다고 본다. 더민주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하여 성공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시중에 안 좋은 소문이 있는 새누리당의 당명 변경부터 검토하는 것도 당의 강력한 쇄신의지를 피력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본다.

 

새무리당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에서 계파 청산을 하지 못하고, 새누리당에서 반기문을 영입해서 대권주자로 내세워서 충청권과 TK 연합으로 대선 필승이라는 것은 친박들의 계획은 필패카드이며, 새누리당이 PK와 우리는 하나아인가를 이뤄내지 못하면 대선에서 물 건너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새누리당은 당명부터 변경하고 계파 청산을 시키고 충청권·TK·PK·강원도까지 아우르는 개혁과 쇄신을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김희옥 비대위원장에게 있다 하겠다. 새누리당을 하나로 만들지 못하면 새누리당은 내년 대선에서도 안개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