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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가 말하는 국민은 누굴 지칭하는가?

도형 김민상 2011. 7. 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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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툭하면 정부에 반대하면서 국민 저항과 심판을 애기한다.

 

정부에 반대하지 않고 순응하는 국민이 오히려 더 많다는 것을 민주당은 모를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국민 운운하는 것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지 않는 국민은 국민도 아니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저항하는 종북좌파만 국민으로 본다는 것이 아닌가?

 

대한민국에서 시급히 청산해야 할 문화가, 바로 저항운동과 반대 문화이다. 자기 의견과 다르면 무조건 저항하고 데모부터 하는 악습을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 이 문제를 청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나가지 못한다.

 

자기 의견과 다른 문제는 충분히 상대 의견을 청취한 뒤에 상대를 납득시켜려고 해야 한다. 상대방이 자기 의견을 양보하지 않고서 주장할 때는 그 만한 타당성이 있기 때문에 강력히 주장을 하는 것이다. 정치에서 상대가 내 의견을 무시한다고 저항운동을 하는 것은 후진국 정치에서나 하는 짓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되고 후진국을 면치 못하는 곳이 바로 여의도 정치다. 정치는 상대가 있는 것이다. 상대의 정책이 다르면 반대는 하되 저항운동을 하면 안 된다. 정치 단체인 정당은 정책을 내걸고서 국민의 심판을 받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자기 당 의견이 무시됐다고 국민을 동원하여 저항운동 운운하는 것은 후진국을 면치 못한 정당이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대통령 고유권한 인 인사권까지도 흠집을 내려 하면서 자기들 주장이 관철되지 못하면 국민의 저항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후진국 정치를 탈피하지 못한 발언을 당연하게도 하고 있다.

 

민주당의 김진표 원내대표 말대로면 대통령의 원사권에 순응하고 민주당의 주장에 반대하는 국민들은 국민이 아니고, 민주당의 주장에 찬성하고 대통령의 인사에 반대하는 자들만 국민이란 말이 되는 데, 이런 자가 제일 야당의 원내대표라는 것이 정치를 후진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대통령이야 자기에게 충성할 수 있는 인물을 고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동네 이장도 자기에게 충성할 인물을 동네 반장으로 뽑는 것이다. 하물며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께서 자기에게 불충 할 인물을 장관에 고용하겠는가, 김진표 역시 민주당 부 원내대표에 김진표와 통하는 인물을 앉히지 않았는가,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대한민국에 반항의 문화를 정당하게 여기고 반항하는 것이 정의로운 행동이고, 순종하는 분들은 역리로 여기는 민주당의 사고는  이 사회를 병들게 만들고 있다. 사회가 순리로 돌아가게 하려면 순응하는 자들이 잘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사회가 순리로 돌아서게 될 것이다.

 

민주당이 앞장서서 국민에게 순응의 문화를 전파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역으로 국민에게 반항을 불러 일으키고 반항을 문화를 정당한 것으로 부추기고 있다. 이것은 혹시라도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민주당이 뿌린 씨앗으로 인하여 목덜미를 잡히게 될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는 저항의 국가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의 국가이며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수결 원칙을 적용하여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것이 순리이고, 다수결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정당은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갈 의무가 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발목을 잡는 세력들이 민주당이며 이들이 툭하면 민주를 내세우는데 웃기는 애기올시다. 당명 값도 못하는 자들이 민주당이라고 쓴다. 민주주의는 자기들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국민을 동원하여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결에 따라서 순응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민주주의의 꽃인 다수결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의 발목을 잡고 국민을 부추켜서 저항운동으로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짓만 하는 민주당은 당명부터 정부 저항당으로 바꿔서 활동해야 할 것이다. 김진표가 말하는 대한민국이 당당한 주권국가라면 정부에 순응하며 규범들을 지키는 국민들을 존경하면서 국민 이름을 팔아 먹기 바란다.

 

민주당과 김진표는 앞으로 국민을 거론할 때 민주당 뜻에 동조하는 국민들이라고 표현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고서 무조건 국민들 하면 필자와 같이 민주당 뜻에 오히려 반대하는 국민들은 기만을 당하는 것같아 기분이 나쁘다.

 

민주당과 김진표가 알아듣기 못하는 것같아 쉽게 말해서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은 민주당과 김진표가 국민이라고 표현을 하면서 국민 저항과 심판을 애기할 때 기분이 엿 같다는 애기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국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신중하게 선택해서 사용하란 말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