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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대표 통합의 화신이 돼야 한다.

도형 김민상 2011. 6. 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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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당대회를 통하여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통합되기를 바란다.

 

한나라당의 전당대회가 또 다른 불신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다.  한나라당 당원들과 지지하는 국민들은 전당대회를 통하여 양계파가 통합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전당대회가 되기를 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전당대회가 통합의 전당대회가 아니고 이전투구의 장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하여 양계파 통합의 리더쉽을 발휘하지 못하면 내년 총선, 대선에서 기약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현재처럼 전당대회가 이전투구식으로 가면 전당대회가 끝난 후에 영광뿐이 상처를 안게 될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하여 양계파를 용광로에 넣고서 통합시키지 못하면 한나라당은 도로 한나라당으로 내년 공천권 싸움질만 하다가 날샐 것이다.

 

한나라당이 진정 망하기를 원하면 지금처럼 이전투구식의 서로 물고 물리는 흠집내기를 시도하기 바란다. 이번 전당대회에 대표 후보로 나온 모든 분들은 한나라당의 큰 자산이다. 이 자산들이 제살 깎기식으로 흠집을 내면 누가 손해를 보는 것인지 모르겠는가?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치룬 후에도 이 후보자들은 계속 한나라당을 책임질 일꾼으로 커나가야 한다. 커야 할 싹들을 현재 자기의 적이라고 흠해하고 죽이려 드는 것은 한나라당과 당원 그리고 지지하는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이다.

 

현재의 이득만 보고 내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오늘은 좋을지 몰라도 내일은 희망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당대회에 나온 후보자들은 누구를 음해하려 들지 말고 자기 정책만 잘 설명하여 한나라당 당원들과 국민에게 내가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각인시켜 나가야 한다.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을 따라하는 자들은 당대표 될 자격이 없다. 이런 자들이 바로 당의 정체성을 흐려 놓는 자들이다. 한나라당 당대표 호보자들은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정치 노선을 분명히 애기해야 한다. 보수주의를 기치로 당을 끌고 나갈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을 따라서 중도좌파로 당을 끌고 나갈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합의 전당대회로 만들어야 희망이 있다. 이번에 당대표 되는 사람이 어느 계파 대표로 인식되면 그것으로 한나라당은 희망이 절벽이다. 양계파를 용광로에 집어 넣고서 분술물을 다 제거하고서 계파 없는 순도 높은 한나라당만 나오게 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첫재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통합의 기치를 내건 사람이 돼야한다. 친이, 친박 통합시키지 못하면 도로 한나라당으로 전당대회 한 효과가 없다.  전당대회 후에도 친이, 친박으로 갈라진 한나라당은 현재까지의 그 모습 그대로 한나라당이 될 것으로 도로아비타불이 될 것이다.

 

당장 내년 총선 공천권에서 누가 지분을 많이 차지할 것인가로 친이, 친박 진흙탕 싸움이 시작 될 것이고 국민은 양계파 싸움질에 또 진저리를 치면서 멀리 떠나갈 것이고 그 반대 급부는 고소란히 민주당이 어부지리로 지금처럼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고, 그것이 민심이 되어 이명박 정부가 실패한 것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잘해도 선거에서 지금처럼 계속 지는 구도로 한나라당이 나가면 그것이 바로 정부의 실정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부 여당은 각종 선거에서 이기는 전략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정부가 실패해도 각종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성공한 정부가 되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이기려면 양계파가 단합하여 한 목소리를 내고 똘똘 뭉칠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양계파를 통합시킬 적임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은 이전투구를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당을 통합시켜 나갈 것인지부터 밝히고 정책으로만 승부를 하라는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