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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을 토사구팽한 박근혜?

도형 김민상 2010. 2.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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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살아만 돌아오라 하고서 이제는 토사구팽을 하는가?

 

정치판이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일 수 있고 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일 수 있다는 콩가루 정치판이라지만 이것은 아니지 않나 싶다. 신의를 주장하는 여인이 자기와 뜻을 같이 하다가 소신이 서로 다르다고 어떻게 그렇게 신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시베리아 찬 강풍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신의를 내세울 만한 자였나 싶다.

 

자기가 좌장이라고 하고서 이제는 친박계의 좌장은 없다고 하는 여자 정말 자가당착도 유분수로 신의하고는 거리가 먼 오직 권력욕에만 사로집한 꼬락서니를 하고 있다. 사나이 진심을 몰라주니 어떤 남자가 신뢰를 하겠는가? 그러니 노처녀로 사는 것이다.

 

자기가 좌장이라고 한 사람이 자기와 소신이 틀린 발언을 하면 그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지 심도있게 대화를 하고 자기 소신보다 유리한 부분이 있으면 들어주는 것이 대인이다. 시집도 안간 노처녀에게 대인이기를 바라는 내가 좀 과대망상에 빠진 것같구나?

 

김무성의원의 발언을 나는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국은 막아보자는 충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본다. 세종시 원안추진을 주장하는 세력은 오로지 사심을 채우기 위한 집단들이고 세종시 수정안을 주장하는 대안세력은 국가를 먼저 생각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그룹들이다.

 

세종시 원안추진론자들은 매국자로 자기 사심만 채우면 된다는 자들이고 세종시를 수정하자는 자들은 애국자로 지금은 죽는 것같이 보이지만 나중에는 사는 길을 선택한 선견지명이 있으신 분들이다.

 

김무성의원 후자로 자기가 주인으로 한때 모신 박근혜의원이 영원히 죽는 길을 가지 않도록 충정에서 말한 것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무우 짜르듯이 싹둑 잘라버리고 자기 좌장이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친박에는 좌장같은 것 없다고 싹 안면몰수하는 인간을 신의가 있다는 자들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

 

현재 친박내에서 가장 의리를 중시하는 분이 김무성의원이시다. 그외 조무라기들은 전부 자기 사심이나 채우기 위하여 자기 소신을 접고 간신배 노릇하는 자들이다. 특히 박근혜 대변인 노릇하는 이정현은 전형적인 전라도 간신배의 전형이다.

 

경상도 사람은 그래도 결정적일 때 우리가 남이가 하고 뭉칠 대는 무섭게 뭉치지만 이정현같은 전라도 소인배는 박근혜가 현 지지율이 1위라고 그 밑에서 개같이 충성하는 척하지만 조건이 불리하면 언제 내가 충성했느냐 하고 싹 돌아설 인간이다.

 

지금 입맛이야 우선 먹기에는 곶감이 달다고 이정현 같은 간신배의 맞장구가 좋은듯 보이지만 이것은 독약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재 박근혜에게 가장 충신은 쓴소리하고 자기와 뜻을 같이 하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나가는 김무성이가 올곧은 충신이다.

 

세종시 원안추진에 대하여 2005년으로 돌아가 보자. 친박계도 5년전에 원안폐기 투쟁을 벌였던 자들이다. 이들이 지금은 사심을 채우기 위하여 원안추진을 찬성하고 나온다. 이것만 놓고 봐도 누가 충신이고 누가 간신배인지 분명하게 선별된다.

 

지난 2005년 수도분할반대투쟁위를 구성해 정부부처 이전을 강력 규탄하며 반대 장내외 투쟁을 해왔고 여기에 친박계 상당수 의원을 비롯해 당 소속의원 3분의 2가량이 참여했다. 세종시 문제에 있어 세종시 폐지안에 친박계의원 10명이 서명했고 국민투표 촉구안에 친박의원 18명이 서명했다.

 

이둘 중 상당수가 자기 소신과 무관하게 사심을 채우기 위하여 박근혜의원의 주장을 무조건 따르는 간신배 노릇을 하는 것이다. 세종시 폐지안에 서명한 의원들은 친박계 선봉에 서서 원안찬성을 주장하는 유정복의원을 비롯해,권영세, 김태환, 이경재, 이계진, 이한구, 이혜훈, 정갑윤, 진영, 한선교, 항우여, 허태열, 황진하 의원이 참여했었다.

 

세종시 폐기 수도분할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촉구결의안에 서명한 자들은 친박계의 권영세, 김성조, 김영선, 김태환, 서상기, 유정복, 이경재, 이계진, 이인기, 이한구, 이혜훈, 정갑윤, 진영, 한선교, 황우여, 허태열, 황진하 의원이 참여했었다.

 

이들 중 지금 원안추진을 사생결단식으로 주장하는 자들은 유정복이한구, 한선교 이경재, 등이 언론에서 원안추진을 강력히 주장하며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대표적인 간신배들이다. 이들을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해야 할 자들이다.

 

박근혜는 김무성 같은 충신을 토사구팽하고 사리사욕에 눈먼 자들의 방패막이 속에서 사리분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친박계의 세종시 원안추진 찬성하는 자들의 면모를 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나라에 충성하는 자는 하나도 없고 오로지 박근혜에게만 잘 보이겠다는 간신배들만 득실 거리는 것은 박근혜가 성군의 자질이 없다는 증거다. 

 

김무성의원은 앞으로 박근혜 치맛폭에서 벗어나야만 더 큰 정치인이 될 것이다. 이참에 박근혜와 완전 결별을 선언하고 나라의 충신으로 지금은 죽는 것 같으나 영원히 사는 길을 선택하시길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바라봅니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