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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 싸움은 끝장내야 한다

도형 김민상 2010. 2.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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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와 친박계의 강도론으로 촉발된 싸움은 승패가 갈라져야 한다.

 

이번 강도론을 빌미로 두 계파는 승패를 봐야 한다. 어차피 동질적이지 못한 한 집안을 이루는 것보다 싸움이 일어나게 된 계기를 기회로 삼아 끝까지 싸워서 승자와 패자로 갈라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집단 생활을 하는 들개나 늑대의 세계를 보면 보스에게 2인자가 결투를 신청하여 싸움이 벌어지면 확실하게 결투를 하여 승패를 보고 패한 쪽은 보스에게 꼬리를 내리고 살랑살랑 꼬리를 치면서 충성을 맹세하고 다시는 보스에게 대들지 않는다. 

 

한나라당도 당의 보스가 확실히 건재한데도 차기 대권후보 지지율 1위라는 자가 계속 보스에게 대들고 시비를 건다. 차기 대권지지율 1위라는 자가 어찌하여 보스가 한 말씀하셨다고 거기다 머리 바로 세우고 강하게 보스를 강도라고 할 수 있느냐 말이다.

 

이것은 명백히 보스에게 충성을 못하겠다고 대놓고서 싸우자는 선전포고를 한것이다. 이제는 보스 대 2인자가 전면전 양상으로 싸움을 시작하였으니 끝장을 봐야 한다. 보스는 2인자가 다시는 고개 바로 세우고 대들지 못하도록 응징을 할 때가 된 것이다.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자에게 범의 용맹함과 무서움을 보여 줘야 한다. 그래야 집권 여당의 기강이 바로 서고 국정을 혼란없이 이끌고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관용이라는 것도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자에게 해당하는 낱말이다.

 

자기가 차기 대권후보에서 지지율이 1위라고 안하무인으로 시건방을 떨고 보스에게 대드는 자에게 더 이상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된다. 강력한 채찍과 징계로 다스려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이명박대통령께서는 철부지 노처녀가 앙탈지게 히스테리 부리는 것으로 보고 덮어 주자고 하신다.

 

그러면서 그 앙탈진 노처녀를 달래시려고 만나자고 한다. 이래서는 삐뚫어진 앙탈녀를 바로 잡을 수 없다. 노초녀가 앙탈하면 달래려고만 하니 기고만장하여 대통령 자리 높은 줄 모르고 대들기만 하는 것이다. 마치 아직도 독재자 아버지 밑에서 영부인 노릇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자기 하수로 보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제 글에 어느 분께서 댓글을 주셨는데 수도이전을 꾀한 사람들의 말로에 우연의 일치로는보기 아까운 징크스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로마시대의 네로 황제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궁예도 타살, 신돈도 타살, 묘청도 타살당하고, 박정희 전대통령은 부하에게 총맞아 죽고, 노무현 전대통령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수도는 함부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고 수도분할도 함부로 거행하다가는 자기도 모르게 비명횡사할 수 있다. 하물며 수도분할을 하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보스에게 대드는 짓까지 서슴치 않고 행하는 자의 말로가 참으로 궁금하다. 그 말로는 내가 예언하는데 비참하게 끝이 날 것이다.

 

왜! 진리가 보스에게 대드는 자는 망하고 선 줄로 아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라 했으며 무엇이 된 줄로 착각하는 자는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고 했다. 종들은 성실한 마음으로 상전에게 순종하라고 했다. 이것이 진리이다. 그런데  이 진리를 거역하고 보스에게 순종하지 않고 줄로 생각하고 된 줄로 생각하는 자는 반드시 넘어지게 되어 있다.

 

박근혜의원이 현재 차기 대권 후보 지지율 1위라고 대통령이라도 된 줄로 착각하고 거만하고 교만하게 대통령에게 대들기나 하는 것을 보면 넘어지고 패망할 날이 눈 앞에 와 있다는 것이 필자의 눈에는 보인다. 자기가 빠질 우물을 파고서도 그것도 모르고 희희락락하는 것을 보면 대통령감으로는 부족한 경륜이다.

 

이명박대통령께서는 박근혜의원과 회동을 갖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 만남은 보스에게 철모르고 대드는 자에게 응징하는 만남으로 다시는 대들지 못하고 죽도록 충성하게 만드는 자리가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만남으로 말미암아 더 기만 키워주는 계기가 될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박근혜의원이 가족을 가져 보지 못했기 때문에 한 가족이라는 개념이 미약하다. 또한 가족의 소중함도 모르는 노처녀다. 자식을 낳아 키워보고 남편과 살면서 애증도 생겨봐야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가족에게 자기를 희생하는 법도 아는 것인데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가져 보지 못한 노처녀가 가족의 위기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번의 만남을 갖으면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과 가족관계를 회복하던지 아니면 단절하던지 하는 것으로 결판을 내야 한다. 그냥 회동을 한번 갖고서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는 자리는 안된다. 정부와 여당에서 가족으로 살던지 아니면 계속 홀로 자기 계파와만 살던지 하게 결판을 보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