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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도형 김민상 2009. 12. 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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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위원장은 다 같은 야당 상임위원장이라도 차원이 다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상임위원장은 다른 야당 상임위원장과 다른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4대강 사업을 민주당이 당론으로 반대를 하는데도 이낙연위원장은 정부가 요구한 17조1618억원 보다 5236억원 증액된 규모를 통과켰다.

 

특히 민주당이 격렬하게 반대를 하는 4대강 관련 예산도 정부가 제출한 내용대로 통과되었다 4대강 관련 예산으로 꼽아온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도 일부 내역이 변경되기는 했지만 정부가 제출한 총액 4066억원 그대로 처리했다.

 

이에 대해 속좁은 야당들은 4대강 예산이 야당 위원장의 주도로 처음 통과됐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일부 야당의원들은 이낙연 위원장에게 불만을 토로하기까지 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원내 대표는 4대강 사업을 막으려고 당이 전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러면 안 된다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국익과 국민들의 바램도 모르는 헛소리만 지껄이고 있다 또한 우재창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농식품위에서 민주당과 무관한 예산이 처리된데 유감을 표한다며 예결심사 소위에서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 상임위원장의 자리가 무슨 민주당의 당리당략을 위하여 일하는 자리로 여기는 것부터가 국회운영위 법을 모르는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위원장은 위원회를 원만히  중립적 자세로 이끌고 나가야 하는 자리이면서 자기 소신도 지키는 자리이다.

 

상임위원장 자리가 정부 여당의 정책를 무조건 발목 잡는 자리로 여기니 민주당이 맡은 상임위원장 상임위가 불량 상임위 노릇을 하고 국민들의 원성을 사는 상임위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당이 상임위원장 다수당이 독식하자는 제안을 국회에 발의하게 된 것이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가 뛴다고 농식품위의 망둥이 강기갑 민노당 대표는 예산안 처리 직전에 이낙연위원장의 의사봉을 강탈하려는 짓을 하려 했다 이 무슨 어물전 망신을 시키는 짓을 하려 하는가?

 

이낙연위원장께서 무조건 협상을 거부하면 정부 원안 그대로 통과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정부가 한푼도 못깎겠다는 4대강 예산을 처음 삭감한데 의미가 있다고 밝힌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은 있으나 그래도 야당 위원장께서 정부의 예산을 당리당략에 이용하지 않고서 통과되게 사회를 보셨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드려야 할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런 이낙연위원장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한다 나라가 있음에 국회의원들도 있는 것이지 나라가 없는 국회의원들 열명 수백명 있은들 어디다 쓰겠는가? 그러니 이낙연의원에게 당리당략에 따르지 않았다고 뭐라 할 것이 아니라 그분의 나라 사랑하고 먼저 할일에 대한 순서를 아는 행동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이낙연위원장님 당에서 뭐라 해든 참으로 소신있게 떳떳하게 나라를 위하여 좋은 일 하신 것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앞으로도 용기 있게 나라 일을 소신있게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나라 일은 당리당략에 앞서 해야 하는 일이며 국록을 먹고 사는 국회의원의 의무다.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 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은 이낙연위원장을 본받아서 새해 예산 하루속히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고 더 큰 것을 잃게 될 것임을 경고해 둔다 새해 예산안 통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낙연위원장 처럼 당리당략보다 먼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시길 야당의원들에게 바란다.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