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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아버지께 약속을 지키라 했으면?

도형 김민상 2009. 11.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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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이 이명박대통령에게 "아무리 표가 급해도 국민 앞에서 약속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하니 이 말을 박근혜가 영부인 노릇하던 서슬 퍼런 유신정권하에서 했더라면 박전대통령이 충복에게 총맞아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박 전대통령은 무던히 식언을 했다 때로는 작정을 하고 하는 듯 보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5,16군사혁명을 하고 "아주 형편 없게 되었을 때 몽땅 망하는 것보다 아직 남은게 있을 때 즉 그놈 괞찮다는 말을 들을 듣고 있을 때 그만 두는 용기 그것도 멋있지 않을까?

 

이같이 멋진 말을 남기고 그는 민정에 불참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여기에 모든 정당이 중상모략을 지양하고 정책을 내세워 신사적 경쟁으로써 국민의 신임을 묻는다"는 어려운 단서를 달기는 하였지만 민정에 불참하겠다는 것은 그의 국민과 약속이었다. 그 말을 하고서 9일 뒤에 민정에 불참하겠다는 말을 번복하였다.

 

그러면서 "이 나라는 몇몇 정신 차리지 못한 정치인을 위해 있는 나라가 아니며 하물며 그들이 장난을 치기 위한 장난판이 아니다 그런 경우에 이것을 못 본체 하는 것이 애국적인 행동인가, 방관하지 않은 것이 애국적인 행동인가" 하고서 민정에 불참한다는 약속을 폐기하고 민정에 참여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이쯤에서 이명박대통령께서 취하고 계신 세종시 문제를 생각해 보자 박정희 전 대통령 같으면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박근혜의원 말대로 "아무리 표가 급해도 국민에게 약속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이 성립될 것인가?

 

이 나라는 몇몇 정신차리지 못한 정치인을 위해 있는 나라가 아니다 하물며 정신빠진 얼간이가 순진한 충청도민을 이용하여 장난 치기를 하여 표를 얻으려고 장난판을 만든 세종시 문제를 원안대로 처리하면 잘못될 것이 뻔한데 못 본체 하는 것이 애국적인 행동인가 방관하지 않는 것이 애국적인 행동인가?

 

박정희 전대통령의 어법을 빌려 왔는데 박근혜의원은 이래도 국민과의 약속이니 지켜야 한다고 할 수 있을까? 세종시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이 애국적인 행동인가 아니면 아니면 방관하면 편하고 지지율도 올라가는데 그냥 모른체 하고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이 애국자인가?

 

이것은 박근혜의원이 박 전대통령의 생전에 취한 애국관을 고려하여 답할 차례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3선에 도전할 때 "나를 한번만 더 뽑아 달라고 하는게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시하라고 "고사를 지낸다고 해도 다시 나서진 않겠다"고 하고서 그는 당선된지 7개월만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그 이듬해에 아예 종신 집권이 가능하도록 헌법을 고쳤다.

 

이 때도 박근혜의원은 아버지에게 국민과 약속을 하셨으니 지켜야 한다고 원칙녀가 되었더라면 아마 박 전대통령이 불행하게도 충복에게 총맞아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가 약속을 어기고 할 때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하는 자가 이명박대통령께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시고 인기도 없는 일을 추진하는데는 약속을 했으면 지키라는 것은 조금은 모순덩어리가 아닌가 싶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산업발전을 시킨 공이 있다 나는 그 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만약에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자기가 국민에게 한 말대로 약속을 지켰다면 과연 대한민국 산업화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처음에는 어쩔수 없이 를 얻기 위해 약속을 하고 당선된 후에 그 약속이 잘못되었다면지켜야 하느냐는 것이다 그 약속을 지키면 더 나빠지는데 굳이 지켜야 된다는 것은 다 같이 망하자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박정희 전대통령도 약속을 할때는 당선되기 위하여 하고서 당선된 에는 그 약속을 밥 먹듯이 폐기 처분하신 분이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이 몇 십년만에 산업국가로 부각 시키고 만년 못사는  가난한 나라를 이만 큼 밥 걱정하지 않고 살게 만드셨다. 

 

지도자는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면 국민이 반대하는 길도 마다 않고 가야 한다 박근혜의 아버지 박 전대통령이 하신 일처럼 국민이 반대를 해도 국가를 위하는 일이기에 물러서지 않고 하는 것이다. 한일 굴욕 외교 반대를 물리치고 한일 국교 정상화를 했고 월남파병 반대를 물리치고 파병을 했고 경부고속도로 결사 반대를 물리치고 건설 했다.

 

박근혜의원은 국가의 가장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가장 어려워하고 괴로워하는 분이 대통령이시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분께서 이명박대통령을 향하여 마음을 열지 못하고 항상 비토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세종시 문제 이명박대통령께서 를 얻기 위해 국민 앞에 약속하셨지만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시고 원안을 변경하여 과학비즈니스 벨트 도시로 추진하시는 일에 박근혜와 박파들은 박 전대통령도 국민과의 약속을 밥 먹듯이 어긴 전력을 생각하시고 애국적인 행동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겠는가? 

 

도형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