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전사가 광주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정율성 동상을 훼손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시에도 자유민주주의 전사가 살아 있었다. 공산주의자를 감히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동상을 세워 기념한다니 광주시장도 공산주의자인가? 2일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정율성 거리’에 세워져 있던 중국 음악가 ‘정율성 동상’을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정율성은 광주에서 태어나 중국에 귀화한 음악가로, 북한·중공군 군가를 작곡한 인물인데, 광주시가 기념사업을 추진해 논란을 불렀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보수단체 회원 윤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전날(1일) 오후 정율성 흉상 목 부분에 밧줄을 묶고 2.5톤 승합차에 이를 연결한 뒤 쓰러뜨리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