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의 첩보요원 신상 등 기밀 정보 다수가 북한의 넘어간 정항에 대해 軍 당국은 보안 사고보다는 간첩행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했다. 군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상당 기간 관련 정보를 수집해온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해외·대북(對北) 군사 정보 수집과 첩보 업무를 담당하는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의 첩보요원 신상 등 기밀 정보 다수가 북한으로 넘어간 정황에 대해 군 당국은 ‘보안 사고’보다는 ‘간첩 행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최근 국산 초음속 전투기 기밀 유출 사건, 수미 테리 기소 과정에서 드러난 국가정보원의 아마추어 같은 행태 등이 이어지면서 우리 ‘정보 보안 시스템’의 위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망이 분리돼 있어 온라인을 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