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검찰의 尹 대통령 소환은 너무 성급한 면이 있으니 신중을 기해 달라!

도형 김민상 2024. 12. 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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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비상계엄을 수사한다면서 尹 대통령 오늘 출석 요구를 했는데 불응했다. 검찰은 헌재심판에 영향을 주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말고 헌재심판 결정 후에 수사를 해도 늦지 않으니 그때까지 수사를 중지하기를 강력하게 바란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15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불출석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대통령실에 공문을 보내고 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송달된 것을 확인했으나 윤 대통령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이다.

 

특수본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하며, 조사 장소로 서울중앙지검을 제시했다고 한다. ‘현직 대통령 신분인데 경호 등 문제는 어떻게 조율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특수본 관계자는 “세부적인 부분을 확인해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추후 소환 통보에 불응할 경우 체포를 검토하는지’ ‘2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으면 계속 소환을 통보할 건지’ 등 취재진 질문에 “상황을 가정해 말씀드릴 순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