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국민의힘이 모래정당이다 보니 민주당에 개무시를 당하는 것이다.

도형 김민상 2024. 12. 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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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중심의 정당이 아니다 보니 모래성 정당이 되어 이렇게 문제만 생기면 오합지졸이 되어서 배가 산으로 가서 좌초하듯 당이 자초하고 마는 것이다. 이런 정당이다 보니 민주당이 개무시를 하는 것이다. 

 

여당 의원들 중에 야당을 못해서 안달이 난 의원들이 있는지 의총에서 탄핵 언제까지 막을 수 있겠나로 하루 종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와 비상의원총회·중진회동을 잇달라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대통령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9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 ‘퇴진 로드맵’을 놓고 하루종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 중진 회동을 잇달아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2차 표결을 앞두고 “탄핵안 통과를 과연 언제까지 막을 수 있겠나”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지만, 한동훈 대표가 탄핵에 대한 대응 격으로 내놓은 ‘질서있는 퇴진’ 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5시간여에 걸친 의총 뒤 정국 안정과 법령 검토 등을 담당하는 의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윤 대통령이 출국 금지되는 등 정국이 실시간으로 요동치는데 당은 너무나 한가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내부에서 제기됐다.

 

초선 김용태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여야 합의로 윤 대통령에 대한 ‘계엄 상설특검’을 처리해서 수사하자”며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탄핵이든 다른 방법이든 당의 방향을 정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의원은 중진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한 달 안에 퇴진해야 한다”며 “우리가 내란 동조자로 몰릴지, 먼저 결단해서 당을 살릴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총에서는 윤 대통령의 하야를 당론으로 정하자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