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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을 물리쳐야 한다는 선언이 아닌 처벌하라!

도형 김민상 2024. 10.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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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우리 사회를 교란하는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를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우리 사회를 교란하는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를 물리쳐야 한다고 강릉시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 대회에서 말했다.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을 바탕으로 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 강릉시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을 바탕으로 해서는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국민운동을 목표로 하는 법정 사회단체로, 1989년에 설립돼 올해로 출범 35주년을 맞았다. 약 82만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날 대회에는 8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회의 기치가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으로 돼 있는데, 자유주의 사회는 진실에 터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인은 확고한 책임 의식을 갖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해야 하고, 우리 국민 모두의 자유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며 “첫 번째가 진실이고 두 번째가 질서”라고 두 가치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자유주의 사회는 힘 있는 사람만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면서 스스로 일어나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협력하면서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은 바로 이런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제대로 건설하기 위한 운동”이라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전국 곳곳에서 온기 나눔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도움의 손길을 나눴고, 국가적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복구 지원과 구호 활동에 앞장서주셨다.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계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큰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지만, 동시에 여러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북한은 도발과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고,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도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게다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 뉴스들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의 힘이 절실할 때다. 여러분께서 진실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교란하는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를 물리쳐주셔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들은 끝까지 수사하여 사회와 격리조치를 취해야 하며,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세력이 있다는 선전으로는 부족하므로 발본색원하여 처단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대한민국과 미래 세대를 위해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교육 개혁, 의료 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이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저항이 있을 것이지만,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회를 마친 뒤 김진태 강원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강문해변을 돌아보며 시민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김 지사 등과 늦은 오찬을 함께 하며 산업단지에 기업이 잘 들어서고 있는지, 규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인구 추이는 어떻게 되는지,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묻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