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한국사 국정교과서로 가는 것이 맞다.

도형 김민상 2015. 1.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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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육을 서로 다른 책으로 다르게 가르칠 수는 없다. 

 

한 나라의 역사를 후세에 가르치면서 대한민국처럼 중구난방으로 사상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하고 가르치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다른 역사교육을 받고 자란 후세들은 정체성이 혼란에 빠지고 단결이 안되고 서로 불신하고 국론이 분열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사안마다 다른 해석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분열이 일어나는 것이다.   

 

역사는 나라의 뿌리 찾기인데 그 뿌리가 소나무 뿌리도 되었다가, 참나무 뿌리도 되었다가, 밤나무 뿌리도 되게 가르치는 것은 참으로 뼈대 없는 나라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한 가정에도 족보가 있듯이 나라에도 족보가 있는 것이다. 그 족보가 바로 한 가정의 역사를 말하듯이 역사 교육은 그 나라의 족보를 가르치는 것이다.

 

족보 교육을 제대로 받고 자란 가문의 자손들은 자기 조상들에 대하여 깊은 존경심을 유지하며 잘 단합하여 살고 있고, 그렇지 못한 가정은 조상에 대해서 불평과 불신으로 분란만 가중시켜서 평지풍파를 일으키며 살고 있는 것을 우리는 이웃을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역사가 흔들리는 것은 뿌리가 흔들리는 것으로 결국은 나라가 바로 서지 못한다. 늙어서까지 치아가 단단하게 잘 간수하는 것이 오복 중에 하나라고 했다. 치아도 뿌리가 단단해야 오랫동안  튼튼하게 치아 역할을 하는 것처럼 모든 식물은 뿌리가 튼튼해야 좋은 열매도 맺고 좋은 재목으로 자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한국사는 누가 저자인가에 따라서 뿌리가 소나무 뿌리도 되었다가, 참나무 뿌리도 되었다가, 밤나무 뿌리도 되고 있으니 속된 말로 개판이 된지 오래되었다. 한국사의 뿌리는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저자의 사상에 따라서 뿌리가 다르게 변하니 이것을 배우는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뿌리에 대해서 혼란스럽게 되고 정체성이 바르게 확립되겠는가?

 

역사가 바르게 전해지지 않는 나라는 바로 설 수 없고 애국심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나라를 지탱하는 힘은 뿌리가 단단한 역사 교육위에 튼튼한 애국심과 튼튼한 안보가 형성되게 되어 있다.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이 군대를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는 것이 바로 역사 교육이 잘못되어 애국심을 강하게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한 가정의 뿌리는 피로 맺어져 있다. 피는 속이지 못하고 물보다 진하다고 했다. 아버지가 첩을 많이 둔 족보를 들어다봐도 씨가 다른 형제는 같이 살지 못하지만 배가 다른 형제는 같이 형제애를 나누면서 사는 것으로 우리는 보지 않았는가?

 

대한민국의 씨는 한국사이다. 이 한국사가 배가 다르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주요 교육과정을 3월에 발표하면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여부를 포함한 교과서 발행체제 등 전체적인 방향성을 큰 틀에서 제시할 예정"이라고 교육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뉴시스 통신이 15일 전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8월 서울 여의도 63빙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역사는 한 가지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해 한국사 국정화 추진에 무게를 실은바 있었다.

 

당시 황 장관은 "역사를 세 가지, 네 가지, 다섯 가지로 이렇게 가르칠 수는 없다"며 "학생들에게는 채점을 해야 되는 교실에서 역사를 한 가지로 균형있게, 권위있게 가르치는 것은 국가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황우여 장관이 말한 것 중 반가운 소리를 한 번 듣게 되었다. 

 

한국사 국정 교과서를 반대하는 진보 역사 학자들은 학문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정권의 입맛에 맞는 획일적 교육을 강요당하게 된다는 이유로 대부분 반대를 하고 있다. 현재 역사 학자들은 좌파 사상을 가진 학자들이 장악을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국사 국정화는 좌파 역사학자들이 좌편향적으로 작성해서 가르친 것을 바르게 잡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당연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좌파 역사학자들은  반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 자기들이 저술한 역사책이 더 객관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을 하며 반대를 할 것이다.   

 

한국사는 대한민국 정체성에 맞게 즉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에 맞게 서술되어야 한다. 아무리 객관적이고 맞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정체성에 맞지 않는 북한 사회인민민주주의 정체성에 맞게 서술된 역사책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을 가르쳐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국사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맞게 서술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려면 국정화로 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그리고 역사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채택하여 일주일에 세번 이상 가르쳐야 할 것이다. 얼마 전에 미국에서 목사로 활동하시는 지인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미국은 역사가 200여년 정도 되는 나라에서 일주일에 역사 교육을 다섯번 가르친다는 것이었다. 미국은 역사의 중요성을 바로 알고 200여년 정도 되는 미천한 역사를 가지고도 일주일에 다섯번 정도를 가르치니 미국 국민들의 애국심이 세계 최고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한국사는 필수과목도 아니고 공무원 시험에도 없고 좌우로 나뉘어서 세 가지, 네 가지, 다섯가지로 학생들이 배우고 있으니 애국심이 떨어져서 군대를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라나는 대한민국의 미래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바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정체성에 맞게 서술된 한국사 국정교과서로 가르치는 것뿐이다. 일본은 세계인들이 다 아는 역사도 왜곡해서 가르치는데 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에 맞는 한국사 교과서로 가르치지 못하는가?

 

정부는 한국사 국정교과서 도입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기를 바란다. 어느 시대에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학자들은 있었다. 철길 옆의 똥개가 기차가 올 때마다 짖어대고 좇아와도 기차는 달리듯이 한국사 국정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무시하고 국정화로 결정하여 하나의 역사책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뿌리에 대한 정체성을 바로 찾아주기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