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새민련, 문제인과 박지원이 당 대표감인가?

도형 김민상 2014. 12. 29. 09:13
728x90

박지원 새민련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지원 의원이 28일 '통합 대표'와 '강한 야당'의 기치를 내걸고 차기 전당대회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 대표에 나서고자 한다"며 공식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야당이 강하면 나라가 혼란스럽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도 겪고 있는 마당에 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며, 남북을 돌아다니면서 꽃 배달이나 하던 의원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나섰다. 새민련의 당 대표 출마 후보자들의 면모를 보면 종북성향에 있어 그 밥에 그 나물로 도토리 키재기일 것이다.

 

국정원 해체가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문제인 의원이나, 북한이 오라하면 좋다고 강아지가 꼬랑지 흔들어대며 주인에게 달려가듯이 달려가는 박지원 의원이나 그 밥에 그 나물이다. 말이야 무슨 말은 못하겠는가, 말 잘하는 것으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박지원 의원이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하니 상당히 우려스럽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야당, 존재만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야당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강한 야당은 싸움도 잘하고 타협도 잘하는 유능한 야당으로 정부여당에 맞서 싸울때는 치열하게 싸우고, 타협할 때는 강동적인 양보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마치 2016년의 총선과 2017년의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을 하는데 국민들은 떡 줄 생각을 하지 않는데 박지원 의원 홀로 떡과 김치국을 마시고 있다. 솔직히 박지원 의원이 새민련 대표가 되면 앞으로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되겠는가?

 

박지원 원내대표 시절에 과연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했는가는 본인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박 의원이 지금 당 대표가 되기 위해 또 헛소리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박지원 의원이 당대표가 되고 나서 맨날 북한이나 돕자고 하는 것은 아닌지 그것도 불안하고, 맨날 정부여당하고 싸움질이나 하여 대한민국 국회를 바람잘날 없게 만드는 것이 아닌지 그것도 심히 우려스럽다.

 

새민련 전당대회는 김대중 파와 노무현 파의 대결 양상이 되었는데 어느 파가 더 강해서 승리를 하게 될 것인가도 상당히 궁금하다. 필자는 솔직히 김대중 파가 되든 노무현 파가 되든, 관심 밖의 일이지만 나라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으므로 조금 관심을 표하는 것이다.

 

솔직히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탄생이 대한민국에게는 불행이었다. 북한이 스스로 무너져 대한민국이 통일까지 갈 상태에서 지금까지 세습정권을 세우게 도와준 일등공신 중에 일등공신이 바로 김대중, 노무현이었다. 북한을 무너지게 하려면 경제적으로 무너지게 해야 하는데 이것을 막아준 정권이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이었다.

 

현재 새민련의 당 대표가 되겠다고 출마를 선언한 김대중 비서실장  출신 박지원 의원이나 노무현 비서실장 출신 문제인 의원이나 대북 퍼주기를 하여 북한이 무너지지 않고 지탱케 도와준 일등 공신들이다.

 

이분들이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겠다고 새민련 대표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그리고 강한 야당을 만들어서 김대중이 김영삼 정부를 IMF 상태로 몰락하게 만들어 정권을 잡았듯이 현 박근혜 정부를 곤경에 빠뜨려서 2017년 정권교체를 이루려는 짓을 하겠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박지원 의원은 1997년 김영삼 정부를 IMF로 몰락시켜 정권교체를 이룬 경험을 이번에 박근혜 정권에게 적용시켜서 2017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허황스런 꿈을 갖고 있다. 그가 말했듯이 1997년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 재창출을 한  꼼수의 DNA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새민련 당 대표가 되면 북한이 오라고 한다고 강아지가 주인이 부르면 꼬리를 흔들면서 바로 달려가는 짓도 못할 것인데 왜 당대표를 하려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꼼수의 달인이 꼼수정치의 진수를 보여주고 정권교체를 하여 북한을 마음껏 또 도와줘서 북한 핵을 성공시켜 주겠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새민련의 전당대회 후가 걱정된다. 문제인이나 박지원 둘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은데 김대중파나 노무현파에서 쉽게 승복를 하겠는가? 또한 둘 중에 하나는 정치 생명에 상당한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고 둘 중에 누가 되든 대한민국 국민들은 불만스러워하고 대 실망을 할 것이다.

 

그리고 새민련의 당 대표는 앞으로 새로 생길 진보당과 선거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을 해야 할 것이다. 통진당의 해산을 맞이하게 한 역할은 바로 새민련과 통진당의 선거연합에서 기인된 것이다.

 

그러므로 새민련의 당 대표가 누가된든 새로 생기는 진보당과의 선거연대는 없다고 국민에게 약속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종북정당이 아니라면 당내에서 종북활동을 하는 의원들 먼저 척출해내야 할 것이다.

 

아마 이 부분에는 새민련의 당 대표에 출마한 박지원 의원이나 문제인 의원이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하는 얘기인데 두 분은 이제 뒤로 물러나고 새술는 새부대에 담는다고 새시대에는 새로운 분이 당을 이끌게 도와주는 것이 어떻겠는가?

 

필자가 보기에는 두 분 중에 하나가 당 대표가 되면 당이 깨질 것 같은데 그냥 당 대표에 나서지 말고 다른 사람이 당 대표를 하고 두 분은 뒷방으로 물러앉는 것이 맞는 것같다. 두 분이 당대표가 되는 순간 국민들로부터 하나도 변한것이 없다는 질책을 듣게 될 것이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