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정당도 다른데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단일화 한다.
야권은 선거에 승리하기 위하여 단일화를 하는데 같은 당에서 동거하던 사람이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나오는 것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필패 공식이 되었다. 한 때는 동지였던 사람들이 서로 으르렁 거리며 싸우면 손학규만 승리의 나팔을 불게 되어 있다.
한나라당이 분당을에서 여론조사 경선으로 강재섭 전 대표를 공천했다면 박계동은 당과 당원들을 위해서라도 강재섭 당선을 위하여 발로 뛰어야 한다. 강재섭과 박계동이 동시에 나와서 손학규를 이긴다고 해도 둘이 동시에 나오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선거는 보여주기 위한 쇼가 아니다. 선거는 승리하기 위한 전쟁이다. 전쟁에서 승리한 쪽만 기억되고 승리한 쪽만 영광을 누리게 되어 있다. 패배를 한 쪽은 패가망신만 남아 있는 것이 선거전이다. 선거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게임이나 즐기려는 자는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는 자이다.
보여주기 위한 쇼를 할 바에는 분당을의 가장 번화가인 미금역 사거리나 롯데백화점 앞에서 차라리 홀딱 벗고 서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나체쇼를 하는 것이 더 낫을 것이다. 그것이 아니고 꼭 손학규를 이기고 싶다면 박계동은 경선 룰도 지키지 않았으니 불출마 선언하고 강재섭후보의 당선을 위하여 뛰어야 할 것이다.
몇해 전만 해도 여당은 공천 잡음이 없고 야당이 분열되는 것을 보았는데 요즈음은 거꾸로 되어서 야당은 당이 달라도 야권승리를 위해 정강정책이 달라도 연합 공천을 한다. 선거는 패해도 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야권은 승리를 위해서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
자기 당 후보가 아니라도 야권이 승리했다는 영광을 얻기 위해 죽음이라도 선택하는 것이 현재의 야권이다. 그러나 보수쪽은 단합을 하지 못하고 흩어지기만 을 좋아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사는 것'은 어린아이들도 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제발 경선이든 공천이든 승복하고 자기들끼리 싸우지 않기만을 바란다. 한나라당이 분열되면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주가는 떨어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이번 분당을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지도부는 보수 분열이 일어나기 않도록 박계동측의 출마를 막아야 한다.
그리고 분당 을 주민들은 대표적인 철새 정치인 손학규를 심판해야 한다. 분당을 주민들이 철새 정치인 손학규를 심판하므로 철새 정치인은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이 땅에 배신 문화가 사라질 것이다. 자기 이익을 좇아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자도 국민이 심판하지 않으니 배신자들이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는 것이다.
분당을 주민들이 배신자의 종말이 어떠한 것을 꼭 보여주시기 바란다. 정치인들의 배신 행위는 국민의 정서를 자기에게 불리하면 언제나 배신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배신 행위에 대한 반성도 없이 오히려 배신자가 더 큰 소리를 치는 세상을 만들었다.
신의를 지키는 정치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국민의 몫이다. 국민이 배신 행위를 하는철새 정치인을 심판하면 이 땅에서 철새 정치인은 자연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철새 정치인들도 무조건 당선시키고 부정부패 전과자도 당선시키니 절새 정치인도 사라지지 않고 부정부패 정치인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분당 을 주민들께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대표적인 철새 정치인 배신자 손학규를 정치판에서 사라지게 만들고, 혹여 박계동이가 또 한나라당을 배신하는 행위를 하면 이도 신판하여 정치판에서 사라지게 만들어야 한다. 배신자를 심판하는 선거 결과로 이루어지면 다시는 철새 정치인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박계동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같이 필패하는 짓을 선택하지 말고 같이 상생하는 길을 강재섭 전 대표와 찾기를 바란다. 그것이 다음을 기약할 수도 있는 길임을 박계동 측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번의 판단 착오가 영원히 실패자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이번에는 강재섭 당선을 위하여 뛰는 길이 박계동이 살고 나라가 살고 분당을이 사는 길임을 아시기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