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손학규, 北 민주화 요구는 낡은 이념?

도형 김민상 2011. 3. 5. 09:47
728x90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본색이 들어났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중동 민주화 시위를 빙자해 북한의 민주주의를 거론하는 것은 낡은 이념"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낡은 이념이 아닌가? 북한에 민주주의를 요구하지 말고 그대로 북한 김정일 세습독재를 인정하고 내버려 두는 것이 낡은 이념이 아니라는 것인가?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어떻게 중동과 북한을 다르게 볼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 중동의 장기 독재는 그래도 밥은 먹여 주었다. 북괴의 김정일 세습독재는 밥도 제대로 먹여 주지 못하고 있다. 지금 북한에서는 살기 위해 자기 자식들까지 잡아서 먹고 식인 고기를 판다고 한다.

 

중동의 민주와 시위는 지긋지긋한 장기독재집권과 억압에서 자유를 얻기 위해 하는 민주화 운동이다. 이 민주화 운동을 북한에서 일어나게 하자는 것에 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낡은 이념이라 하는 것인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남한의 정치 지도자라면 당연히 북한의 민주화를 요구해야 한다. 다음 차기 대권 주자인 사람이 북한의 민주화도 요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차기 남한의 대권후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북한의 김정일 세습독재에 대하여 단호하게 비판을 해야 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북한에 민주주의를 거론하는 것이 낡은 이념이라 한다면 통탄할 일이 아닌가?

 

북한은 국가권력에 대하여 자기들이 굶어 죽으면서도 대응을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남한의 정치 지도자라면 북한 주민들에게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동의 민주화 운동처럼 스스로 북한 주민들이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일어서야 한다고 북한 주민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줘야지 어디 북한에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것이 낡은 이념이라고 헛소리를 하고 있는가?

 

손학규는 "이 땅에서 사유화된 공권력으로 시민들을 유린하던 세력들이 중동의 민주화 물결을 빙자해 북한의 민주주의를 거론한다면 이는 낡은 이념으로, 질곡으로 민주주의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라디오 연설을 했다. 그러면서 "동포의 불행, 형제의 비극을 정치적 기회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순학규는 "북한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중요한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이 목소리가 북한 정권의 붕괴나 흡수통일을 위한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는 아무런 형실성이 없을 뿐 아니라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북한의 변화와 개혁을 오히려 방해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는 너무 손학규 대표가 남북관계를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남북관계는 감성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북한의 민주주의 요구는 우리나라 정치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요구하지 않는 무조건식 퍼주기 종북좌파 정권 정책은 이미 실패한 정책이다.

 

지난 10년 동안 종북좌파 정권이 개혁개방을 요구하지 않고서 무조건 퍼주기를 하다보면 북한이 열리겠지는 이미 실패로 끝났다. 북한은 북한 주민들이 이대로 못살겠다고 알어서야 사는 길이 열린다. 국가권력에 낏 소리 한번 못하니 북한이 지금 굶어 죽는 사람들이 널린 것이다.

 

북한에서는 먹고 살기위해서 매춘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나라가 더 존재해야 할 나라라고 북한에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것이 낡은 이념이라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다. 손학규 대표가 북한에서 산다고 가정을 하면 이런 주장을 할 수 있겠는가?

 

손학규 대표 딸이 먹고 살기 위해서 몸을 파는 세상에 사는데도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것이 낡은 이념이라고 할 수 있겠는지 물어보고 싶다. 우리나라도 민주화를 이루기 위하여 수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었다. 수 많은 사람의 생명과 맞 바꾼 것이 민주주의이다.

 

북한에서 수 많은 사람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 어차피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죽는 것은 매 일반이라면 김정일 세습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화를 요구하고 죽는 것이 더 값어치가 있는 죽음이 아니겠는가? 손학규 대표의 "생명이 손상없이 불행 없는 평화통일의 꿈을 생각하라"는 것은 북한 주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정권을 지켜주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북한에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것이 낡은 이념이라는 손학규 대표는 정말 지도자감이 아니었다. 이런 자들이 대한민국의 통일을 방해하는 세력인데도 불구하고 북한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자들이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세력이라고 적반하장으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왜! 필자에게는 한없이 불쌍하게 보이는 것인가?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