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새누리당이 단합만 하면 희망이 있다.

도형 김민상 2016. 4. 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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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이 가까이 오면 더민주당은 깨지게 되어 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호남에서 참패하면 정계은퇴를 한다고 했는데 호남에서 참패를 하고도 아직도 정계은퇴를 하지 않고 차기 대권에 도전하려고 할 것이다. 이쯤 되면 더민주는 자연스럽게 흩어지게 될 것이다.

 

이번 4·13 총선에서 더민주당이 잘해선 승리를 한 것으로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새누리당이 미워서 보수세력들이 등을 돌리므로 어부지리로 승리를 한 것이다. 더민주 텃밭이었던 호남에서 참패를 하고도 아직도 정권을 잡겠다는 환상에서 사로 잡혀있는가?

 

대구에서 더민주 후보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부겸 당선인은 28일 이번 총선에서의 호남 참패로 인해서 수권정당으로서의 희망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28일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호남 전패에 담긴 민심을 간단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수권정당으로서의 희망이 부족하다또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해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에서의 참패 배경에 대해 호남에서 볼 때 야당이 이대로 가서는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평가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이 다가오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대권단일화를 추진할 것인데 호남의 민심을 잃은 더민주에서 과연 대권주자가 나오겠는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가 양보했다면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이 양보할 차례인데 대권이 손에 잡힌 듯이 보이는데 양보가 말처럼 쉽게 되겠는가? 그리되면 아마 안철수 당으로 말을 갈아탈 더민주 의원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추정이 된다.

 

더민주당은 총선이 끝난 후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쪽과 연기하자는 쪽으로 갈라진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당선자는 자기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당대표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정당대회를 두려워하는 것은 기득권자의 모습이자 비민주적인 발상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지도부의 구성 시점은 총선 직후로 한다는 당헌당규가 아니라도 상식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도 그랬고 우리가 모두 총선이 끝나면 새 지도부가 구성될 것으로 알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분란이 두려워서 전당대회를 늦추자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당 대표 경선은 당원뿐 아니라 대의원, 당원 일반국민, 여론조사까지 포함된 것인데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문란이 된다고 하면 민주주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와서 선거를 치르는데 일정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 체제는 비상 시기의 과도적 체제고, 정상체제로 전환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성을 갖는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이 맞다며 정당대회 연기에 대해 반대를 했다.

 

이렇듯이 더민주는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는 정당으로 전락할 것이다. 그렇다고 안철수에게 대권을 주지도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본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도 대권에 뜻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문재인, 김종인, 박원순의 대권주자가 안철수에게 대권을 양보할리가 없지 않겠는가?

 

여러 가지 정황상 내년 대선에서는 정부·여당이 분파 짓만 더 이상하지 않고 당을 잘 수습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보수세력들이 다시 위기의식을 느껴서 결집하여 대권에서는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러나 계속 친박·비박 싸움질을 하면서 도끼자루 썩는 줄을 모른다면 도끼에 제 발등 찍는 일만 남았을 것이다. 이제부터 새누리당은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충언을 잘 실천해서 뭉치는 짓만 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이 철저히 망하고도 흩어지는 짓만 한다면 만년야당 하겠다는 것이다. 만년야당 하겠다는 새누리당에 보수인들 등을 돌리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이번 총선 패배의 책임을 남 탓으로 전가하지 말고 내 탓으로 돌리고 당의 분파행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 새누리당에서 계파 싸움질만 하지 않고 뭉치기만 하면 여소야대 정국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고. 잃었던 민심도 다시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민심은 생선과 같다고 했다. 수시로 변하는 것이 민심이므로 이제부터 민심회복을 위한 정치를 하기 바란다.

 

새누리당이 앞에선 국민들께 사죄하며 반성하고 성찰을 한다고 하고서 뒤에선 네 탓 공방을 하면서 삿대질이나 하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면 새누리당은 만년야당 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에 내년 대선에서도 패한다면 저들은 다시는 정권을 놓치는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단합하여 서로 양보하고 내년 대선 승리하기까지 계파 싸움질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과분하게 승리한 야당은 무리수를 계속 둘 것이다 3당 체제라지만 두 야당은 내년 대선을 잡기 위해 선명성 경쟁을 하면서 무리수를 두게 되어 있다.

 

야당이 무리수를 두면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서 새누리당이 다시 기회를 얻는 전략을 나가야 한다. 야당의 무리수를 새누리당은 철저하게 응징을 하여 나가야 하고 그 무리수에 대해서 야당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가야 할 것이다.

 

야당은 민심을 돌리 수 있는 유리한 기회가 주어지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국민들에게 허위사실이라도 믿게 만들지 않는가?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거짓 선동도 서슴지 않고 야당은 하지 않는가?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광주를 찾아 무릎을 꿇고 호남에서 참패를 하면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하며 거짓 선동을 하지 않았는가? 선거가 더민주당이 제1당이 되니 더민주당에서 문재인이 정계은퇴 할 수준은 아니라고 나오지 않는가?

 

이렇게 믿을 수 없는 더민주당과 야당의 거짓말을 새누리당은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절대로 믿을 수 없는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각인을 시키는 홍보 전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선거에서 2등은 아무 소용이 없고 그냥 패배자일 뿐이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새누리당은 이제 살길은 단합뿐이다. 원내대표 경선 때부터 계파싸움질이 아니라, 원내대표 후보자의 야당과 맞설 전략과 능력을 판단해서 이번 원내대표는 추대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더민주도 전당대회에서 당이 분란으로 비춰지는 것이 당에 도움이 안 된다고 정당대회를 연기한다고 하지 않는가?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