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재보궐 선거 패배 후 자중지란에 빠졌다.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야당 후보 중에서 누굴 찍겠는가라는 설문 조사에서 국민의 44.8%가 야권연대 후보를 33.6% 한나라당 후보를 21.6%는 모른다로 나타났다고 아산정책연구원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발표를 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라는 걸출한 대선 후보가 있다고 박근혜로 모든 길은 만사형통할 것으로 보고 박근혜에게 매달리는 형상이다. 그것은 정말 왜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외면을 받고 있는지 모르는 한나라당과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해법에 불과하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지 않더라도 국민이 한나라당에 등을 돌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한나라당에 국민이 등을 돌리는 이유가 박근혜가 전면에 나서지 않아서 국민이 등을 돌린다는 생각에 빠져서 박근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나라당 의원들 정말 구제불능이다.
한나라당이 지금의 시스템으로 박근혜 얼굴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국민에게 버림을 받을 것이다. 지금처럼 국민에게 버림을 받는지도 모르고 계속 구태의연한 처방으로 국민의 등을 돌리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오만방자하게만 국민에게 비춰질 것이다.
한나라당이 살길은 지금까지의 구태의연한 모습을 다 버리고 국민에게 납짝 엎드러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는 것뿐이다. 오만방자한 모습에서 이제는 국민에게 진짜 도와주십시요. 애원하고 매달리는 것뿐이다.
그런데도 박근혜면 만사형통이라고 박근혜를 통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려는것은 오히려 국민의 등만 더 돌리게 만들 뿐이다. 박근혜든 누구든 전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한나라당의 구태의연한 시스템을 전부 개혁해야만 등돌린 국민의 등을 돌아서게 만들 것이다.
그것이 바로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 지금까지 계파 싸움으로 도끼자루 썩는지 모르고 서로 으르렁 거리는 한나라당 계파 시스템을 허물지 않으면 한나라당 미래은 없다.
박근혜 아니라 박근혜 아버지 故 박정희 대통령이 다시 살아와도 단합되지 않은 계파로는 한나라당이 살길이 없다. 집안 식구끼리 싸우다가도 강도가 들어오든지 전쟁이 일어나면 싸움을 멈추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힘을 합쳐야 그 집안이 살아남는 것이다.
정당이 선거전쟁을 치루는데도 내 계파 네 계파로 나뉘어서 내 계파가 공천을 받지 못했다고 사분오열이 되어서 수수방관만 하는 정당이 선거전쟁에서 승리하여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집안에서 형제가 나가서 전쟁을 하는데 그 전쟁을 도와주지 않고 나 몰라라 하는 형제가 있다면 그 형제는 형제로서 이미 쪽 난 것이다. 그런데 전쟁에서 패배하고서 쪽난 것을 다시 붙이려는 것은 겉으로는 붙어 있을지 모르겠으나 보이나 실상은 깨어진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살길은 깨어진 것을 임의로 봉합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판을 갈아엎어야 한다. 지금의 판을 갈아엎고서 새판을 짜야 등돌린 국민들의 등을 돌아서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의 판을 만든 조직들은 뒷전으로 물러나고 새로운 세력이 판을 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내년 총선 대선에서 한나라당은 세대교체로 새판을 짜서 나서야 등을 돌린 국민의 등을 돌아서게 할 것이다. 한나라당의 계파를 무색 계파로 만들어서 지금부터 단합된 모습으로 국민에게 낮은 자세로 종의 입장에서 섬기는 자세가 아니면 국민의 무서운 심판만이 준비되어 있을 뿐이다.
이파, 박파는 이제부터 뒷전으로 물러나고 물러나기 싫으면 홍사덕 의원이 말했듯이 탈당을 해야 한다.숫자만 많은 모래성 같은 현재의 한나라당으로는 내년 총선 대선 승리 보장 없다. 숫자는 미약하더라도 단단한 바위 위에 남아 있는 당이 결국은 내년 총선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다.
그러므로 홍사덕 의원의 박파를 지도부에서 밀어내면 탈당하겠다는 엄포에 기죽지 마시고 한나라당은 계파 색이 옅은 참신한 인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나라당도 살고 대한민국도 사는 길이다.
종북좌파에게 정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한나라당은 뼈를 깎는 대수술이 필요하다.그 대수술에는 뼈를 깎는 아픔의 희생이 필요한데 희생을 당하지 않겠다고 하면 종북좌파에게 정권교체를 당하고 마는 것이다. 내년 총선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은 세대교체의 대수술을 지금 이 시기에 꼭 해야만 한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