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이면 당의 선거에 누구든지 지원하는 것이 의무이다.
필자는 박근혜 의원에 대하여 가급적이면 비판하는 글을 작년 하반기부터 자제하여 왔을 뿐아니라 쓰지 않았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에서 또 박근혜 의원이 당보다 사심이 먼저라는 자세에 대하여 울화통이 터져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필자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나라당의 당원으로 당익보다 사익을 우선하는 박근혜 의원의 행동은 비열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당원은 당익을 위하여 사심을 버려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또한 당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할 줄도 알아야 훌륭한 당원이다.
박근혜 의원이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 보여준 것 해당행위와 반 이명박 로선을 걸은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로 더 거론할 것도 없는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과 당원으로서 당에 해당행위를 하고 반 이명박 정책으로 이명박 정부에게 얼마나 야당보더 더 강한 야당 노릇을 친박들과 같이 해왔는가는 국민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박근혜 의원은 자기에게 유리할 때는 불쑥 한마디 툭 던져 놓고서 인기관리만 해 왔다. 그리고 자기에게 불리할 때는 함구로 일관하고 그렇지 않으면 지도부가 아니라는 말로 요리저리 빠졌나갔다. 이런 분이 과연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면 자기에게 아첨이나 하는 자들만 챙길 것이 아니겠는가?
당의 명운이 걸린 중대사인 선거에서 지도부가 아니라는 말로 지원을 하지 않던 자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는 자기 지역구 군수를 지원하기 위해 16일간 지원유세를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자기 지역구 군수를 당선시키기 위하여 16일간 선거지원 유세를 했는데도 결과는 낙선으로 돌아왔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당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자연도태 되고 마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자꾸만 각종선거에서 패배를 당하면 대선에서도 패배를 당하는 것이다. 박근혜는 하나는 알지만 둘은 모르는 심하게 말해서 멍청이 같다.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고 각종 선거에서 패배를 당하는데 내년 대선에서는 승리할 것으로 착각은 자유이다.
박근혜와 친박들과 박근혜 지지자들이 가장 멍청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이명박 정부가 실패해야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실패는 종북좌파로 정권교체를 의미한다. 친박들이 무엇을 노리고 이명박 정부가 실패를 해야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인지 웃기는 짬봉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실패를 하면 한나라당에서 박근혜 대세론이 먹히고 대권후보 경선 없이 박근혜 추대론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이명박 정부가 실패하기를 바라는 것 같은 데 이것은 다 같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자는 애기다. 이것은 바로 한나라당을 말아먹자는 애기올시다.
선거는 작든 크든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선거는 전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당이 지금 선거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다음 대선을 염두에 두고 전쟁에서 지든 이기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자가 한나라당 장수가 되겠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짓인가?
작은 전쟁이서 패배를 하다보면 큰 전쟁에서 패배하는 것이다. 패배를 자주하다 보면그것이 바로 민심이라고 국민은 생각을 하고 민심이반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박근혜는 왜 이것을 모른단 말인가? 미리 패배가 두려워서 장수가 전쟁에 나가지도 않고서 졸병들이 패배하는 것만 즐기면서 내가 지원하지 않으니 패배한다는 것을 심어주려고만 하는 자가 진정한 장수감인지 박근혜에게 묻고 싶다.
박근혜는 지난 3년간 한나라당을 위하여 희생한 것이 없다. 당과 당원과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희생한 적이 없는 자의 한계가 바로 지지율 30%에서 벗어나지 를 못하는 것이다. 막말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자들이 다 이탈 한후에 지금의 30% 지지율만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천만의 콩딱이다.
내년 대선에서는 분명히 야권의 단일 후보와 싸워야할 것이다. 친북좌파 야권연정 대 보수분열 후보간의 대권 싸움이 될 것이다. 현재대로 박근혜가 계속 자기에게 유리한 것은 OK, 자기에게 불리한 것은 NO라고 하는 전술로 친북좌파 연정의 후보를 이길 수있을까에는 희의감이 든다.
내년 대선을 노린다면 지금이라도 박근혜 의원은 분당 乙로 김해 乙로 강원도로 누구보다 더 열심히 달려가서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도와줘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는 당 지도부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는 기존 자신의 입장을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취하고 있다.
이런 분이 자기 이름 석자 남기는 일에는 왜 흔쾌히 승락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각종 선거에는 지원을 하지 않으면서 "선거는 당 지도부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는기존 입장만 되풀이 하는 분이 왜! 유럽 대통령 특사 자격은 흔쾌히 승락을 하시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런 짓이 박근혜 의원이 비열하다는 것이다. 자기에게 유리한 것은 승락하고 자기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일에는 당 지도부에게 밀고, 자기에게 유리한 정책은 전면에 나서서 국회 발언으로 부각시키고 자기에 불리한 일(천안함 사건)에는 함구로 일관하는 이런 행위는 박근혜 의원이 비판 받아 마땅한 처신이다.
지금이라도 다음 대선에 한나라당 후보가 되려면 이번 재보궐 선거부터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권후보의 모습으로 지원을 하기 바란다. 친박 일각에세는 박근혜 의원이 후보 지원 연설에서 무슨 공약을 내걸고서 하란 말이냐고 하는데 왜 지역 선거에서 자기 공약을 제시하려고 하는가, 한나라당의 대표공약을 제시하고 후보를 밀어달라고 하면 되는 것이지, 무슨 핑계대지 말고 각 후보들 선거 지원에 박근혜 의원이 나서기를 바란다.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