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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이 배신·극우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번지수를 잘못 찾고 있다.

도형 김민상 2025. 4. 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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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이 배신·극우 발언을 자제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했는데, 현재 국힘의 능력으로는 절대로 대선에서 승리 낙관할 수 없다. 지도부 전원 사퇴하고 새로운 지도부로 자유민주주의 가치 중심으로 모여야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재명에게 대권을 넘기면 안 된다는 명분으로 대권을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무엇으로 구심점을 만들어 낼 것인가? 자유민주주의 가치 중심으로 뭉쳐야 이재명을 능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로 뭉치자 하면 극우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배신과 극우 발언을 자제해 달라니 정신 나간 짓을 하고 있다. 민주당을 극좌세력이라고 밀어붙이지는 못하고 극우 발언을 자제해 달리니 이러고도 대선에서 승리하길 바라는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두고 당내 책임 공방이 오가는 데 대해 "탄핵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과 행보를 놓고 배신, 극우와 같은 과도한 발언을 자제해주실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당은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상황에서 분열은 곧 패배와 자멸로 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헌재의 결정을 무겁게 수용하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바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결코 패배해서는 안 될 선거"라며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 모를 위험하고 불안한 이재명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계엄 이후 넉 달 동안 당내 여러 이견과 갈등이 있었다. 아직도 그 상흔이 남아있다"며 "그러나 이제 탄핵의 시간은 지나갔다. 과거에 발목 잡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내 ‘탄핵 반대’ 강경파에 적극 동조하지 않아 원성을 산 것과 관련해 "저 역시 원내대표직을 맡은 이후 당내에서 이런저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섭섭한 부분도 있지만 이 시간 이후로 전부 잊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화합과 단결만이 당면한 위기 극복하고 대선 승리를 가져오는 유일한 길"이라며 "곧 시작될 대선 경선이 다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대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