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서울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참전 유공자 304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 제막식을 24일 용산고 호국동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학도포병의용군 341명의 출정식이 진행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국가보훈부는 서울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304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名碑) 제막식을 오는 24일 오전, 용산고 호국동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로 건립이 완료된 용산고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박희영 용산구청장, 참전유공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용산고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100여 명의 학생이 학도의용군으로 지원해 참전했으며, 용산고 출신 304명이 6·25전쟁에 참전하는 등 수많은 호국영웅을 배출한 호국 명문 학교다.
또 1950년 10월 서울지역 학도포병의용군 341명의 출정식이 진행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용산고 호국동산에는 순국학도탑, 서울 학도병 참전기념비, 서울 학도포병 참전자 명비 등이 조성돼 선배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있다.
교내에는 4·19혁명에 참여했다가 희생된 학생 이한수 군을 기리는 기념비와 국기에 대한 맹세 비문이 설치돼 미래세대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제막하는 용산고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학교를 상징하는 펜촉 모양의 건립 취지문이 각인된 중앙조형물과 용산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304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가 양측으로 세워졌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용산고 참전유공자분들을 기억하기 위한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호국 명문 학교인 용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선배들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보훈부는 국민과 미래세대들이 일상에서 호국영웅 한 분 한 분의 희생과 헌신을 명예롭게 기억할 수 있도록 명비 건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효 용산고 교장은 "선배 참전유공자의 명비를 통해 용산의 후배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그 기백을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동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명비 건립에 도움을 준 보훈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학교, 지자체 등과의 협조를 통해 6·25참전유공자 명비 건립을 추진, 현재까지 89개소 건립을 완료했다"며 "올해는 용산고를 비롯해 여수고등학교, 대구광역시 남구, 충청남도 아산시와 함께 명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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