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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은 20일 헌재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변론에서 홍장원의 메모의 문제는 저와 통화한 걸 가지고 대통령의 체포지시라는 것과 연계해서 내란과 탄핵 공작을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홍장원의 진술은 거짓말 전부 엉터리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변론에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메모의 문제는 저와 통화한 걸 가지고 ‘대통령의 체포 지시’라는 것과 연계해서 내란과 탄핵 공작을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 대한 증인신문 말미에 기회를 얻어 약 9분간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의 진술을 언급하며 ‘거짓말’, ‘전부 엉터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홍 전 차장에게 격려 차원에서 전화해서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육사 선후배인 만큼 방첩사를 좀 도와주라고 얘기한 것”이라며 “그 얘기를 목적어도 없는 체포 지시로 엮어서 대통령의 체포 지시로 만들어 냈다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통화에서) ‘홍 전 차장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육사 선후배이지 않나’라고 한 게 가장 중요한 얘긴데 아까 (홍 전 차장이) 못 들었다고 거짓말하지 않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잘 모르는 사람의 부탁을 받아서 ‘에이, 미친 X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네’라고 했다면서 그 메모를 만들어 갖고 있다가 12월 5일 사표 내고, 6일에 해임되니까 대통령의 체포 지시라고 엮어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차장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체포 지원 요청을 받을 당시 ‘미친 X인가’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계엄 당시 정치인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한 위치파악을 지시한 건 ‘체포’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향 파악’을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위치 파악은) 불필요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마 (지난해) 12월 4일로 4로 기억한다”라며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조지호 경찰청장한테 (주요 인사들의) 위치확인과 체포를 부탁했다는 기사를 보고,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어떻게 된 거냐’ 물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여인형은 작전통이고 수사에 대한 개념 체계가 없다 보니 동향을 파악하려고 위치 확인을 요청했더니, 경찰이 ‘그건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을 알지 않는 한 어렵다’고 딱 잘라 얘기했다”면서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정말 불필요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이 수사기관에서 ‘대통령이 국정원 직제를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에 대해서도 “전부 엉터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국정원 직원을 빼고 저만큼 국정원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저는 국정원 수사를 3년 했고, 국정원과 방첩사령부, 경찰의 대공수사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취임 이후에도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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