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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는 헌재의 절차적 불공정한 심판에도 승복한다는 것인가?

도형 김민상 2025. 3. 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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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내대표인 권성동이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재의 尹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는데, 국힘 지도부는 절차적 하자가 있고 공정성에 결여되었는데, 헌재 결정에 무조건 승복하겠다는 것인지부터 밝혀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복해야 한다고 보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 “저도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시한 바가 있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도 지난번 최종 변론 때 그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은 결국 헌재를 향한 겁박을 하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여야가 공개적으로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이미 승복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당대표 기자회견이나 공동 메시지 등 어떠한 것이든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