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관계가 회복함에 따라 15년 이후 8년 만에 100억 달러 통화 스와프 재개했다고 밝혔다. 통화 스와프는 재개는 외환시장 안정 차원도 있지만 양국의 금융 협력이 복원됐다는 점에서 비정상에서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2015년 이후 8년 만에 통화스와프를 재개했다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1일 밝혔다. 한일 양국 관계가 회복되는 분위기 속에 통화당국 간 협력도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날 한국은행과 일본은행은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스와프 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국 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이다.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은 앞서 올 6월 2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8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른 후속 조치다. 6월 말 합의 이후 양국 중앙은행에서 세부 합의와 법률자문 등 관련 절차를 거치면서 실제 계약까지 5개월 여가 걸렸다.
달러화 기반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서 양국 모두 달러 확보가 한결 수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이 원화를 맡기면 일본에서 보유한 달러를 보내주고, 일본이 엔화를 맡기면 한국이 달러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이번 통화 스와프는 외환시장 안정 차원도 있지만, 양국의 금융 협력이 복원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001년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로 시작한 한일 통화스와프는 2011년 700억 달러(약 91조 원)까지 불었으나 점차 줄어들다 2015년 2월 100억 달러 계약이 만료되면서 8년 넘게 중단됐다. 한은은 “양국 간 금융 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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