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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왜 유병언 의혹을 제기하는 걸까?

도형 김민상 2014. 7. 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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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유병언 의혹제기로 죄를 덮으려는 것은 아닐까?

 

유병언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김대중의 황태자 박지원이 유병언 정치권과 연관설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유병언은 생전에 정치권에 50억원 어치의 골프채를 선물했다고 한다. 

 

골프채가 금으로 된 것은 3000만원 정도인데 이것으로 해도 160개가 넘고 1000만원짜리로 선물했으면 500개다. 이 많은 골프채를 받은 정치인은 누구일까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그런데 필자의 지인이 보내준 정보에 의하면 유병언은 USB를 3개 갖고 있었다고 한다.

 

유병언의 USB 3개 안에 아마 모든 정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유병언의 장학생부터, 법피아 관피아, 정피아까지 모든 관련 내용이 들어 있을 USB 3개의 향방이 유병언의 죽음으로 오리무중이 되었다는 것이다.

 

박지원은 향후 유병언의 USB가 공개될 경우를 대비해서 음모론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하고 있다. 유병언의 죽음에 대한 음모론으로 시선을 다른데로 돌려서 유병언의 USB가 공개되었을 때 자기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술수에서 지금 계속 유병언 죽음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유병언의 사망에 대하여 음모론을 확산시키는 것은 공권력인 경찰과 검찰을 무력화 시켜 세월호 특별법에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확보하기 위한 술수와 7·30 보궐선거에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여 선거에서 승리를 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유병언 음모론의 단초를 제공한 곳이 순천경찰서의 변사체에 대한 인식부터 노숙자로 몰아가는 무능한 짓을 하였고, 유병언은 설마 아니겠지 설마가 사람을 잡은 결과가 되었고, 또한 경찰이 시체의 신원을 바로 확인 작업을 하지 않고 노숙자로 몰아간 것도 무슨 흑막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박지원이 계속적으로 녹취록을 들고 나오면서 이상하게 성동격서의 술법으로 언론에 발표를 하면서 어지럽게 하는 이유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유병언의 사체를 놓고서 각종 유언비어가 양산되게 한 원인을 제공한 자도 결국은 순천경찰서와 박지원의 합작품이 아닌가 싶다.

 

검찰과 경찰은 사활을 걸고서 유병언의 없어진 USB 3개를 찾아내야 한다. 유병언에 대한 음모론과 유언비어를 만들어내서 나중에 유병언 USB가 발견되었다며 그 내용이 공개되었을 때 검·경의 발표를 불신하게 하려는 의도로 지금 박지원이가 계속 유병언의 음모론과 유언비어를 양산하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벅지원은 유병언 변사체 발견 시점이 세월호 참사보다 '먼저'라고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공개했다가 착각이었다고 해명을 한 후에 또 27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유병언 의혹 제기를 거듭하며 유언비어를 양산해 내고 있다.

 

그는 "(변사체 발견) 현장에서 1~2분 거리, 불과 20m 거리에 민가가 있다. 거기에서는 개 두 마리를 기르고 있다"면서 "그런데 민가에 사는 할머니에게 물어보니 개도 안 짖었고 냄새도 안 났다고 한다"고 이상한 말을 했다.  

 

박지원은 "변사체가 발견된 지점 바로 위에 고추밭과 수박밭이 있어서 배일 밭일을 하러 사람들이 왔다갔다 했다고 한다"며 "사체 부패에도 까마귀 등 어떤 동물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박지원은 이런 말은 안 들어봤는가? 도둑을 맞으려면 개 열 마리가 있어도 안 짖고 경비 열 명에게 지키게 해도 도둑을 맞는다는 속담도 모르는가? 유병언 시체가 있는 곳에서 개가 짖지 않았다고 그리고 냄새도 바람이 민가 반대 방향으로 불면 안 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이 무슨 유병언 사체와 연관이 있다고 떠벌리고 있는 것인가?

 

박지원은 아울러 "어제(26일) 유병언 사체 현장을 가서 봤는데 깜짝 놀랐다. 완전히 풀이 베어져 있었다"며 "현장 보전을 하지 않고 풀을 베어버린 것도 참 이상하다"고 말하면서 "(유병언 관련)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심지어 유병언 괴담이 계속되고 있다"며 사체를 바꿔치기 했다느니 DNA 결과를 못 믿는다느니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법무장관 겅찰총장, 경찰총장의 해임을 촉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이 이런 일련의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것은 바로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이다. 의혹을 제기하여 검·경의 수사력에 흠집을 가해서 검·경이 유병언의 USB를 발견하여 내용을 발표하는 것을 우선 불신하게 하려는 고도의 술책에서 비롯된 행위를 계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유병언의 USB 3개가 발견되면 정치권과 순천경찰서의 관피아들이 살아남을 인사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 때를 대비해서 검·경에서 유병언의 USB를 통하여 발표될 내용들도 전부 조작된 것이라고 몰아가려는 수작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박지원은 이런 의도가 아니라면 이제 유병언에 대한 의혹들을 제기하지 말고 검·경에서 발표하는 내용들을 액면 그대로 믿고 수사를 차분하게 입다물고 지켜보는 것이 세월호와 유병언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데 국민 여러 분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