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소환하기 전에 수사 시간을 줄이려는 검찰의 의도가 여지 없이 빗나간 서면조사 검찰은 참으로 순진하기도 하시지 노무현이 그리 검찰에서 생각한 것 같이 순진하게 검찰의 의도대로 시간을 줄이려는 작전에 말려들어서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부터가 아직도 검찰은 노무현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다.
노무현은 산전수전풍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사람으로 절대로 검찰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화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올시다.자기가 지금 처해 있는 사항에서 수구적으로 방어를 할 사람이 아니라 아주 공격적으로 방어를 하고 나올 사람인데 그에게 검찰이 괜히 서면조사 한다고 하여 핑계거리만 제공해 준 것이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의 서면질의서에 포괄적이고 방어적인 내용으로 답변한 것으로 확인돼 조사 시간을 줄이고 노 전 대통령의 전략을 읽으려 했던 검찰의 의도가 빗나가게 됐다.26일 대검 중수부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3시40분께 A4용지 16장 분량의 답변서를 직접 작성해 이메일로 검찰에 보냈다.
검찰과 노 전 대통령 측 모두 구체적인 답변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그동안 홈페이지 및 언론을 통해 해명해 왔던 수준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홍만표 대검수사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노 전 대통령이 서면질의서에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답하는 형식을 취했다"며 "소환 당일 신문할 사항을 정리하고 있는데 조사시간 확보에 상당히 애를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이 노무현을 바로 응징하는 방법은 판사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고 들이대는 것밖에 없다 노무현은 확실한 증거를 들이대도 인정을 할 위인이 아니고 오히려 증거를 부정하고 반박하려 할 것인데 그리 쉽게 서면조사에서 검찰에서 의도한대로 노무현이 나올 것이라 기대를 했다면 대한민국 검찰은 정말 어리석은 짓을 한 것이다.
검찰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 측에 건네진 100만 달러와 500만 달러, 정상문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이 빼돌린 특수활동비 12억5천만원 등에 대해 수십개의 질문을 A4용지 7장에 담아 지난 22일 노 전 대통령에게 보냈었다.아울러 "답변서 16장 가운데 5장에는 피의자의 방어권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핵심이 되는 주요 질문은 서면질의서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거짓 답변을 할 경우 노 전 대통령 진술의 신빙성 자체에 의심을 제기할 수 있는 질문사항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변호사 출신인 노 전 대통령은 질문 하나하나에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고 기존의 주장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답변서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100만 달러는 권양숙 여사가 받아 채무변제에 썼다 ▲500만 달러는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정상적으로 받은 투자금이다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이 빼돌린 대통령 특수활동비 12억5천만원은 전혀 몰랐다는 것.특히 질의서 마지막에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을 적으라'고 하자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문제를 지적하면서 방어권 등 피의자로서 권리를 보장해 달라는 내용을 적는데 A4지 5장을 할애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을 탓하며 자기 방어권만 주장하고 피의자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주장하는 노무현을 검찰은 너무 만만하게 보고 덤비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노무현은 검찰의 조사 내용을 전면 부정할 것이 뻔하므로 검찰에서는 쥐도 새도 빠져나가지 못할 증거를 들이대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노무현의 페이스라 할 수 있는 만큼 검찰은 더욱 분발해서 노무현을 한번에 침몰시킬 방도를 찾아내야 한다.
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이라는 선고를 받는 날에는 저들에게 반격의 빌미만 준 꼴이 될 것이므로 노사모의 촛불부대도 또한번 세상을 어지럽힐 확률이 있으므로 단 한 번에 깨끗하게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수사가 이루어져 노무현과 노사모를 일격으로 제압해야 할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검찰이 변죽만 울리는 것 같아 불안감을 국민에게 주는 것 같아 안심이 안된다.더욱 긴장하고 확실한 증거 확보만이 노무현의 저질 입을 다물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집중해서 피의자들을 신문하고 증거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확보하여 확실한 올가미를 씌워야 할 것이다.이것이 국민이 바라는바이다.
(사) 선진미래연대 www.mirae22.com 徒亨金玟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