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 민심을 얻지 못하는 행동을 하면 아무리 좋은 날개를 가진 학이라도 곧 추락하게 되는 것이다. 한떼 촉망 받던 정치인 김민석 그는 지금 추락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설치고 있다. 민주당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한 홍준표의원이 수사를 받기 전에는 나도 수사를 받지 않겠다는 명분으로 수사를 회피할 구실이 있었는데 홍준표 의원이 4일 검찰에 가서 수사를 받고 왔으니 김민석은 더이상 검찰 수사를 회피할 명분이 없다.
더군다나 김민석의 입은 정말 가관이었다. 비난의 대상이 검찰이 아니라 김민석 자신이라는 것도 모르고 검찰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쯤되면 적방하장도 유분수지 검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응하며 일주일 넘게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농성 중인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검찰은 법의 본질과 근본정신은 생각도 못해 본 헛똑똑이들"이라며 "위에서 물라면 물고 놓으라면 놓는 권력의 개일 뿐"이라고 비난과 독설을 퍼부었다. 검찰의 잘못된 버르장머리를 뿌리뽑겠다고도 했다.
버르장머리를 고칠 사람은 바로 자기 본인이라는 것을 모르고 함부로 입을 놀려서 화를 자초하고 말았다. 정치인 일수록 입단속을 잘해야 남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지 않는 것이다 정치인의 인기는 생물이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 정치인의 인기인데 자기가 아직도 그 촉망 받던 시절의 정치인 김민석인지 착각속에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구나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켕기는 것이 없다면 떳떳하게 검찰에 출두를 하여 당당하게 자기의 결백을 밝혀라 쫄장부처럼 당사에 숨어서행동하지 말고 나와서 당사에서 밝혔던 검찰의 버르장머리를 고쳐 보란 말이다 무엇이 두려워서 당사에 숨어서 앓던 강아지 짓듯이 짓어대고만 있단 말인가!
김 최고위원은 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18대 총선을 앞두고 4억7000여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라는 점을 망각한 듯하다. 검찰 조사에서 김 최고위원은 수 차례 8∼9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억대의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후원자로부터 받은 정당한 돈이라는 김 최고위원의 해명은 설 자리를 잃었다. 학자금 및 전세금이라면 굳이 차명계좌를 이용할 필요도, 돈을 쪼개서 받을 이유도 없다. 무려 9개나 되는 차명계좌를 갖고 있다는 자체부터 의심쩍다.
만인에 평등해야 하는 것이 법이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과 민주당은 예외를 요구하고 있다. 원칙에서 위배되면 억지도 통하지 않는 것이다 언젠가는 억지가 세상에 쪽팔림으로 자기 자신을 더 구렁텅이로 몰아 넣고 말것이기 때문이다. 구속 여부 판단은 사법부의 몫이다. 그럼에도 불구속이 원칙이라며 적법한 공권력 행사를 우롱하고, 무력화하려는 김 최고위원과 민주당의 시대착오적 행태는 공감을 얻을 수 없다. 아무리 표적사정, 야당탄압이라고 '호소'해도 편드는 국민이 없는 이유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더이상 날개가 추락하기 전에 이만 당사에서 나와서 검찰에 가서 떳떳하게 조사를 받는 것만이 그나마 떨어진 위상을 조금 만회하는 길이라는 것을 아시기 바라고 민주당은 한 범법자를 더이상 야당 탄압의 희생자로 몰지 말고 법의 심판으로 그의 진실이 가려져서 더이상 민주당과 김민석 본인에게 떳덧하지 못한 비겁자로 낙인 찍히지 않기를 바란다.
김민석의 날개는 동력을 잃고서 추락하고 있는데 정작 본인과 민주당만 모른단 말이더냐 그러니 더이상 법을 무시하지 말고서 검찰의 영장실질심사에 응하도록 민주당 지도부는 그를 더이상 감싸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명분 없는 싸움은 민주당과 김민석최고위원에게 손해만 안겨 줄것이다.
(사단법인)선진미래연대 www.mirae22. 徒亨金玟尙